[WP] 미 상원, 동성애자 직장 내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 통과에 성큼 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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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미 상원, 동성애자 직장 내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 통과에 성큼 다가서

미 상원이 직장 내 성적 소수자 차별을 금지하는 역사적 법안의 통과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성적 소수자를 보는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각이 크게 변했음을 반증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5일 보도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7명이 민주당 상원의원 54명에 동조하면서 이 법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61대 30의 지지율 차이는 법안의 금주 내 통과를 확실시 하게 된다.
상원이 성적 소수자 문제를 다룬 법안을 표결하기는 17년 만이다. 동성애자의 권리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늘어간다는 새로운 정치적 흐름이 어떻게 정치인들의 태도 변화를 강제했는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14개 주가 이미 동성 결혼을 합법화 했으며 과반수의 미국인이 동성애자도 결혼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 법안이 대통령의 책상으로 가기까지는 난제가 남아 있다. 공화당 존 보이니어 하원 의장은 이 법안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월요일 거듭 밝혔다. 상원이 표결을 어떻게 하든 그는 이 법안을 하원의 회부해 표결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난제에도 불구하고 이 법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토론의 흐름이 이미 자신들에게 유리한 흐름이라고 말한다. 보이니어 의장을 비롯 대부분의 반대론자들이 소송 변호사들만 살판 난다는 주장과 우려에 초점을 맞출 뿐 가족의 가치 등 전통적인 도덕적 관점을 들어 이 법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들은 주목한다. 관계자들은 “2000년과 2004년에 먹혔던 반동성애자 논리가 더 이상 안 통한다. 전보다는 반대 조차 매우 부드러워 졌다”고 말한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washingtonpost.com/politics/senate-close-to-passing-bill-to-ban-discrimination-against-gay-workers/2013/11/04/9a0f408c-4582-11e3-b6f8-3782ff6cb769_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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