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C 형 간염 치료제 개발 성공이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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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C 형 간염 치료제 개발 성공이 가까워져

과학자들이 C형 간염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새로운 항 바이러스 물질 두 가지를 개발했다고 가디안이 6일 보도했다. 임상시험에서 모든 환자의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사라졌다. 전에는 어떤 약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던 환자 두 명도 이번에는 말끔히 나았다.
C형 간염은 체액으로 전염돼 간에 손상을 주는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다. 다른 형태의 간염과 달리 예방약이 없으며 오직 인터페론이나 프로테아제 억제제의 강력한 조합만이 치료법이다. 그러나 부작용이 많고 관리가 복잡하며 제1 유전자형 C형 간염에는 그런 약도 듣지 않는다. C형 간염이 치료되지 않으면 간암으로 이어진다.
새로운 치료제는 의학전문지 랜싯에 5일 발표됐다. 임상시험에 성공한 약은 소포스부비르(sofosbuvir) 레드파스비르(ledpasvir)다. 임상 시험에 응한 제1 유전자형 C형 간염환자 100명은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8주 또는 12주간 경구용 약이 주어졌다. 시험 대상자의 40명은 전에 어떤 약에도 반응하지 않았으며 절반은 간경변을 있었다.
12주가 지나자 참가자 97%가 과학자들이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이라고 부르는 형태를 보였다. 이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임상시험 환자들은 어지러움, 빈혈, 호흡기 감염, 두통 등 다양한 형태와 정도의 부작용으로 고통 받았으나 어느 경우도 심각하지는 않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텍사스 대학의 에릭 로비츠 교수는 이번 임상 실험이 현재로선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 이 경구용 약을 투입해 간 경변을 앓거나 기타 다른 바이러스 보유한 환자도 치료할 길이 열렸다고 그는 말했다.
영국에는 C형 간염환자rk 21만5000명이라 추정되며 이중 오직 3% 만이 매년 치료받는다. 2010년에 C형 간염환자 7834명이 영국에서 보고됐으나 실제로 감염환자는 이 보다 훨씬 더 많으리라고 여겨진다. C형 간염은 아프리카 흑인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science/2013/nov/05/hope-hepatitis-cure-drugs-success-sofosbuvir-ledipas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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