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영국 인구 2037년엔 7300만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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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영국 인구 2037년엔 7300만으로 늘어

영국의 인구는 2037년 지금 보다 9백만 명이 늘어나 7300만명이 된다고 국가통계국(ONS)가 밝혔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7일 보도했다. 앞으로 25년간 영국 노령화의 대부분은 이민자 때문에 발생한다고 ONS는 추정했다. 이번 추산은 앞으로 보건, 교육, 주택, 통신과 연금 등 주요 분야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토대가 되고 이민 정책의 영향을 따지는 토론을 격렬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ONS의 추산은 인구증가에 이민이 핵심적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인구 증가의 60% 가량이 이민의 직접 결과이거나 이민자의 자녀에 따른 간접 증가분이라고 한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노령 인구의 급작스런 증가다. 최근 연금 수령 연령의 상향에도 불구하고 국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2012년부터 2037년 사이에 3분의 1이 더 늘어 1610만 명이 된다고 한다. 평균 연령은 2012년 39.7세에서 2037년엔 42.8세가 된다. 이는 근로 인구의 부양 가족이 자녀가 아니라 노인이 더 많아진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2037년 정년퇴직자 당 근로 인구의 비율이 현재의 3.2명에서 2.7명으로 준다. 따라서 영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려면 노령 인구의 근로 참여가 계속 늘어야 한다.
노령화에도 불구 이민으로 출산율은 안정될 것이며 초등학교 학생은 2037년 오히려 13% 늘어 570만명이 되리라 추산됐다. 최근의 출산율 증가는 부분적으로 지난 10여년 동유럽 출신 젊은이들의 이민 증가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국은 초등학교 시설 확충에 나섰다.
80세 이상의 인구는 25년 사이 두 배로 늘어 620만명이 되고 105세 이상 여성도 10배는 늘어 현재 299명에서 3404명이 되리라 예측됐다. 반면 한참 일해야 할 40세 여성은 현재 45만명에서 43만7000명으로 조금 줄고 30세에서 59세 사이 남성은 2540만명에서 2620만명으로 조금 는다고 한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ft.com/intl/cms/s/0/55fb0776-46ce-11e3-bdd2-00144feabdc0.html?siteedition=in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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