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미 상원 성적 취향을 이유로 직장 내 차별을 금지한 법안을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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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미 상원 성적 취향을 이유로 직장 내 차별을 금지한 법안을 가결

직장에서 동성애자를 차별하지 못하도록 한 법안이 7일 미 상원을 손쉽게 통과했다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즈가 8일 보도했다. 이는 동성 결혼에 긍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정치권이 동성애자의 권리신장을 보는 태도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의미다..
비슷한 법안이 단 한 표 차이로 부결된 지 17년만에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10명이 만장 일치 민주당에 가세해 찬성표를 던졌다. 이 법안은 민간이나 공공 기관의 고용주는 물론 노조도 성적인 취향이나 성정체성을 이유로 고용, 승진, 보상을 결정할 때 차별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진실로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상원에서 일하면서 절대 잊지 못할 날”이라고 민주당의 위스콘신 주 상원의원 태미 볼드윈은 말했다. 그는 공공연히 동성애자임을 인정하고 상원에 당선된 최초의 의원이다. “나 같은 사람에게, 직장에서 능력이나 자격, 충성심과 근로 자세로만 평가 받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건 이 나라에서 대단히 중요한 선언이다” 고 그는 말했다.
상원의 초당적 가결로 하원의장 존 보이니어는 이 법안을 표결에 부쳐야 한다는 추가 압력을 느끼게 됐다고 지지자들은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의 특정 정당이 모든 국민이 원하는 법안의 통과를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직장에서 성적 취향에 따라 차별하는 일을 끝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원의장의 대변인이자 의사일정을 조정하는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에릭 캔터(버지니아)는 7일 현재 이 법안이 의사일정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이 법안을 묵살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만약 하원의 공화당이 표결을 거부한다면 공화당은 국민들에게 잊혀질 것”이라고 민주당 뉴욕 상원의원 챨스 슈머는 말했다. 이런 발언은 10년전에는 상상하기도 힘들었다. 당시 대부분의 미국인은 동성결혼을 반대했고 동성애자의 권리에도 회의적이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004년 대통령 선거 운동에서 각 주 별로 동성 결혼에 반대하는 법안 표결을 연계해 공화당 지지자들이 대통령 투표에 참가하도록 유도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latimes.com/nation/politics/politicsnow/la-pn-enda-passes-senate-20131107,0,7926414.story#axzz2k2TyE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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