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트랜스 지방 사용 식품 퇴출된다
Published: 08 Nov. 2013, 17:08
트랜스 지방을 함유한 식품은 그 동안 식품점에서 점차 사라져왔다. 식당의 메뉴에서도 사라졌다.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팬 케이크 가루나, 포장된 과자, 아이스크림 등에는 여전히 포함된다. 7일 FDA 조치는 특정 물질의 섭취를 막는 가장 적극적인 노력으로 사실상 트랜스 지방의 시대를 끝내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일찍이 뉴욕과 필라델피아는 식당에서 인공 트랜스 지방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으며 2007년 5월 메릴랜드의 멋거머리 카운티도 비슷한 제도를 도입했다. 2006년 이래 FDA는 식품 제조회사에 트랜스 지방 사용을 포장지에 자세히 밝히도록 했고 그 결과 2003년 미국인 일인당 하루 섭취량이 4.6그램이었으나 지난 해 1그람으로 줄었다고 FDA는 주장한다.
7일 FDA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트랜스 지방은 더 이상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식자재가 아니며 만약 식품 제조회사가 이를 사용하려면 건강에 해롭지 않게 사용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트랜스 지방 사용 허가 청구서를 제출하고 FDA의 엄격한 안전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나날이 트랜스 지방이 위험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늘어나는 마당에 식품 제조 회사가 채택하기는 쉽지 않은 길이라고 FDA측은 얘기한다. 이번 FDA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트랜스 지방이 포함된 식품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며 완전한 퇴출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와 규제 당국의 압력에 따라 던킨 도넛이나 맥도날드 등은 자신들의 상품에서 트랜스 지방의 사용을 줄여왔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washingtonpost.com/national/health-science/trans-fats-to-be-phased-out-fda-says/2013/11/07/80cfc8be-47c4-11e3-a196-3544a03c2351_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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