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미 의회, 새로운 이란 석유 수출 제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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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미 의회, 새로운 이란 석유 수출 제재 위협

미 의회의 지도부는 10일 이란의 석유수출을 새로이 규제하는 법안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위협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11일 보도했다. 프랑스는 이란과의 핵 협상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협상에 참가했던 나라들이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가운데 이란의 외무장관은 프랑스가 역사적인 합의를 막는다고 반발했으며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협상에서 채택한 미국의 전략을 비난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의 협상전략을 비난하는 우방과 의회를 설득하려 애썼다. 케리 장관은 미국은 테헤란과의 외교적 합의를 이끌어내려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이란과의 예비합의를 도출하려고 너무 많이 양보한다는 비난에 맞서 “우리는 멍청하지도 않고 바보도 아니다”고 케리 장관은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행동이 미국이나 세계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아닌지 제대로 잘 안다” 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스라엘 같은 동맹국이나 걸프 지역이 다른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안 하는지 잘 안다”고 덧붙였다.
비록 오바마 행정부는 의회에 새로운 제재안을 보류해달라고 촉구했지만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로버트 메넨데즈는”상원은 이란의 석유 수출을 추가로 제재하는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이미 하원을 통과했다. 메넨데즈는 제네바 협상이 합의에 이르려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반드시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란 보다 우리가 더 협상 타결을 원하는 듯 보인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다급한 쪽은 이란이다”고 말했다. 제네바에서 사흘간의 집중 협상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는 타협에 실패했다.이란과 유엔 안보리상임이사 5개국과 독일은 11월 20일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ft.com/intl/cms/s/0/c0fc939c-4a33-11e3-9a21-00144feabdc0.html?siteedition=intl#axzz2kHlSGq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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