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국 경제 회복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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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국 경제 회복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경기가 나아졌다는데도 미국의 일자리 회복이 너무 오랜 동안 세대와 계층간 격차를 보인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2일 보도했다. 3년간 일자리가 계속 늘었고, 4년간 경제가 성장했지만 상당수 미국인들은 아직 경제가 회복됐다고 느끼지 못한다. 미국 경제는 경기 침체를 벗어날 때 청년층의 고용 증가는 25세에서 54세의 한창 일할 나이에 있는 사람에 비해 더 늦게 회복되어 온 편이다. 2001년의 경기 침체 때는 그 실업률 차이가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6개월의 시차가 걸렸고, 1990년 초 경기 침체 때는 30개월의 격차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52주가 지나도록 세대간 실업률 차이가 전혀 좁혀지지 않는다.
이미 번듯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비록 완만하지만 임금도 상승하고, 직업의 안정성도 경기 침체 이전 못지 않게 탄탄해졌다. 가계 부채가 줄고, 부동산에서 주식까지 자산 가격도 강하게 반등했다. 그러나 젊고 학력이 낮은, 청년 실업자들은 경기 회복의 징후를 전혀 체감하지 못한다. 채용은 미미하고 취업 가능한 일자리 임금은 형편없거나 대부분 시간제일 뿐이다. 임금 상승은 거의 없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찾기 때문이다. 예컨대 매사추세츠 주의 카일 킹은 9년전 보스턴 시내 버거 킹에서 시간당 8달러였지만 상근으로 일했다. 그러나 그의 임금은 최근 시간당 15센트가 인상됐기는 하지만 근무 시간이 상근에서 시간제로 줄었다.
4년간 지속된 경기 회복이 보통 사람에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중적인 측면 때문이다. 고소득층은 자동차 전자기기, 사치품에 돈을 써서 이런 상품을 제작해 파는 회사의 수익을 더 올려준다. 그러나 나머지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수요가 없으니 회사는 고용을 하지 않고, 임금도 올려주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더더욱 소비를 못하게 된다. 가계소득이 연간 5만달러를 넘는 가정은 지난 1년 반 사이 가정 경제에 자신감을 보인다. 그러나 그 이하 소득계층의 자신감은 정체 돼 있으며 양자의 자신감 차이는 사상 최대라고 한다.




기사원문링크: http://online.wsj.com/news/articles/SB10001424052702304868404579189703106577712?mod=WSJ_hps_LEFTTop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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