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국 정부 US 항공과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합병 조건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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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국 정부 US 항공과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합병 조건을 승인

US항공과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최소한의 양보로 미국 정부와의 반독점법 소송 관련 협의를 타결해 운항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항공사가 될 길을 열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3일 보도했다. 양사는 미국 전역 주요 공항 취항 편수의 일부를 포기했다. 예를 들어 수도 워싱턴의 레이건 공항 취항 편수의 15%, 뉴욕 라구아디아 취항 권리의 7%를 정부에 되돌려 주었다. 그러나 양사는 합병의 효과를 거둘 주요 거점 공항은 여전히 확보하고 중소도시 취항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항공 전문가는 이번 합의가 항공사 측에 큰 득이 됐다고 말했다. 기존의 양사 합병 계획이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양사는 합병의 시너지를 거두려면 일부 취항 노선은 스스로 없앨 작정이었다. 정부와의 이번 합의로 양사가 운행하던 하루 6500편 비행에 오직 112편만 영향을 받는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양사의 합병 절차는 12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정부와 항공사의 이번 합의는 연방 법원이 최종 승인해야 한다.
US 항공의 CEO 더그 파커는 합병되는 거대 항공사를 이끌게 되며 12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로 우리가 합병을 밝혔을 당시 얻게 되리라 밝혔던 10억달러 비용 절감과 수익의 증가에는 실질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연방 법무부의 반독점법 책임자는 이번 합의로 합병에 반대한다는 소송에서 이겼을 때 보다 공정 거래에 더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로 저가 항공이 주요 공항에 더 많이 진출 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합의에서 합병 항공사들이 양보한 내용은 정부가 8월 합병에 반대한다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하며 요구했던 범위 보다는 크게 줄었다.


기사원문링크: http://online.wsj.com/news/articles/SB10001424052702304644104579193804169829002?mod=WSJ_hp_LEFTWhatsNews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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