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지명자, “미 경제 회복 아직 한참 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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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지명자, “미 경제 회복 아직 한참 미흡하다”

자넷 옐렌 지명자는 미 경제가 아직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고 상원 인사 청문회에서 발언할 예정이라고 14일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옐렌 지명자는 서면으로 준비된 답변에서 현재의 양적 완화 정책의 지속이 옳다고 말했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 그러나 경제 위기와 침체기에 잃었던 기반을 되찾으려면 아직 가야할 길이 더 있다”고 옐렌은 답변서를 준비했다.
상원의 금융위원회에서 14일 아침 열리는 청문회에서 이뤄질 옐렌의 발언은 미 중앙은행의 현재 기조와 크게 벗어나지 않으나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정책 방향이 어떻게 바뀐다는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실업률은 가장 높았던 10% 보다는 조금 떨어졌지만 10월의 7.3% 수준은 여전히 높다. 노동시장과 경제가 잠재력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고 답변서는 준비됐다.
“이러한 이유로 연방준비제도는 보다 더 강한 경제 회복을 촉진하려 화폐 정책적 수단을 사용한다. 강한 회복이 궁극적으로 화폐의 양적 완화나 채권 매입이라는 비 전통적인 정책 수단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게 해준다”고도 그는 말할 예정이다. 옐렌 지명자는 현 의장 벤 버냉키의 보다 더 투명하고 활발한 소통이라는 정책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화폐 정책은 중앙은행이 무엇을 하려는지 어떻게 하려는지 대중이 잘 이해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는다”고 말한다. 옐렌 지명자가 물가 관리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없다는 비판을 의식했는지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공식적으로 물가상승률을 2%로 책정했을 때 자신이 했던 역할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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