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리란 희망이 무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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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리란 희망이 무산 됐다

세계 경제가 하반기에 빠르게 회복하리란 희망이 실망으로 바뀌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15일 보도했다. 수출 부진으로 유로 존과 일본의 경제가 실망스러운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유로 존의 경제 성장은 3사분기 주춤했다. 2사분기 0.3% 성장에 이어 3사분기 0.1%만 성장했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은 1주일 전 물가하락, 디플레이션을 염려해 이자율을 내렸다. “침체에 가까운 유로존 경제는 현재의 경기 회복이 얼마나 취약한지 디플레이션이 찾아올 위험이 얼마나 커졌는지 보여준다”고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유럽 경제 전문가 조나단 로인스는 말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으로 지명된 자넷 옐렌도 상원 인준 청문회에 나와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은 아직 잠재력에 훨씬 미치지 못 한다며 성장을 촉진하는 극단적인 양적 완화 정책을 강력하게 옹호했다. “강력한 경제 회복을 촉진하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옐렌 지명자는 말했다. 그는 현재 매달 850억 달러 어치 채권을 매입하는 비용 보다는 효과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도 경제 성장률이 반쪽이 나 연률로 따지면 1.9%로 나타났다. 건설 투자와 공공 지출이 늘어났는데도 소비와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엔화 약세에도 불구 예상보다 약한 일본의 경제 성장은 세계 3위 경제대국 일본의 경제 회복을 추진한 아베 신조 총리의 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우려를 낳았다. 국제통화기금(IMF0이 올 봄 세계 경제가 단계적으로 활성화되리라 말하는 등 올 하반기는 선진국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리라 기대됐다.
유로 존의 경제가 주춤했다는 소식은 올해 18개월의 긴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는 듯했던 이 지역 경제의 회복세가 빛을 잃게 만들었다. 독일 경제는 7월에서 9월 사이 0.7%에서 0.3%로 뒷걸음 쳤고, 프랑스는 6월까지 3개월간 0.5%성장하다가 0.1% 성장으로 돌아섰다. 프랑스의 미약한 경기는 유로존 회복이 지속되지 못하리란 우려를 낳았다. 주된 이유는 프랑스와 독일의 수출이 주춤하기 때문이다. 반가운 소식은 오히려 주변부 나라에서 나온다. 이탈리아는 전후 가장 오랜 3년째 경기 침체를 겪지만 그 속도가 완만해져 0.1%로 줄었고, 유로존의 4번째 경제대국인 스페인은 2011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성장했다. 그리스 경제도 2사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이 3.7%에서 3%로 떨어졌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ft.com/intl/cms/s/0/8f178ee0-4c81-11e3-958f-00144feabdc0.html#axzz2kZTBhY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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