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전자 담배를 피우는 미국의 중고생이 1년 사이 배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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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전자 담배를 피우는 미국의 중고생이 1년 사이 배로 늘어

미국 10대 사이에 전자 담배가 인기를 끈다. 중고등 학생들이 학교 복도에서 피우기 시작했다. 보건 당국자들은 이 전자 담배의 잠재적 위험을 따지고 각 교육위원회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전자 담배를 피우는 학생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고심한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15일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국(CDC)은 14일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중고등 학생들의 전자 담배 흡연율이 거의 배가 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자 담배는 니코틴 중독을 일으키거나 담배 제품을 사용하는 계기가 된다고 우려하는 연구자들로선 특히 걱정할 만한 추세다. 흡연자의 90%가 10대 때 습관을 들이기 때문이다. 보통의 담배처럼 전자 담배도 니코틴을 함유한다. 이 니코틴은 청소년기 뇌의 성장을 방해한다. 전자 담배는 전통적인 담배보다는 덜 해로운 선택이라고 여겨졌다. 냄새도 없다. 그러나 식품의약국(FDA)은 건강상의 잠재적 위험도를 평가하려면 연구가 더 필요하다며 이 장치를 규제하려 한다.
전자담배가 모방하는 담배 제품은 거의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금지됐다. 성인이 아닌 사람에게 담배를 팔면 불법이다. 그러나 전자 담배에 어떤 규칙이 적용돼야 하는지 아직 불분명하다. 일부 성인은 담배를 끊는 수단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한다. 메릴랜드 주는 전자 담배의 청소년 판매를 금지했다. 워싱턴 DC의 교육청은 규칙 제정을 모색하며 다음 주 공청회를 연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 사법 당국은 전자 담배 판매를 규제할 법이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일대의 전 지역에서는 배터리로 작동 되며 액체 니코틴을 흡입 가능한 연기 형태로 바꿔주는 전자 담배도 목격된다. 이 액체들은 바닐라 체리 등의 향신료가 첨가돼 젊은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새로운 제품이고 여기 저기서 눈에 띈다. 학생들이 순진하다. 아무런 해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대단히 해롭다”고 프린스 조지 카운티의 교육감 리차드 무디는 말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washingtonpost.com/local/education/e-cigarettes-gain-attention-in-schools-amid-rise-in-popularity/2013/11/14/96dc4774-46ff-11e3-a196-3544a03c2351_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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