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영국의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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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영국의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 별세

영국의 소설가, 시인, 극작가로 2007년 노벨 문학상을 탔던 도리스 레싱이 94세로 사망했다고 더 타임즈가 18일 보도했다. 레싱은 17일 아침 런던의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졌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오랜 친구이자 대리인인 조나단 클로즈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대단히 슬픈 일로 “그녀는 뛰어나고 독창적인 위대한 작가였다. 그녀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으며 우리 모두 그녀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싱의 작품엔 소설이 50권 이상으로 그 중에는 "황금 노트북"(1962) "잔디가 노래한다"(1950) 등이 있다.
그녀는 열한번째 노벨문학상 수상 여성 작가였으며 87세로 최고령 수상자이기도 하다. 레싱은 자신의 수상 사실을 소핑에서 서 햄프스테드 집으로 돌아왔을 때 밖에서 기다리던 수많은 기자들 때문에 알게 됐다. 레싱은 수상 사실이 대수롭지 않은 듯했다. “오 맙소사”그러더니 택시 기사와 하던 대화를 계속했다고 한다. 수상이 어떤 의미인지 묻자 집의 현관으로 들어서며 “유럽에 있는 상은 정말 다 받았다. 모두 다 받게 돼 기쁘다. 로열 플러시(카드놀이에서 아주 잡기 힘든 패)다.”
도리스 레싱의 작품이 다룬 주제는 보편적이고 국제적이었으며 아프리카 식민지 해방에서 핵 강대국의 정치학, 여성 시대의 새로운 등장, 20세기 문명의 영적인 차원 등 다양했다. 레싱 처럼 폭넓은 작품 세계를 가진 작가는 드물다고 평론가들은 지적한다.
레싱은 1919년 지금은 이란인 페르시아의 케르만샤에서 태어나 남부 로디지아(현 짐바브웨)서 성장했다. 짐바브웨는 그녀의 소설 "잔디가 노래한다"의 무대이기도 한다. 레싱은 살리즈베리에서 학교에 다녔고 여생을 대부분 런던에서 살았다. 유족으로는 딸과 손녀가 둘 있다. 가디안에 따르면 그녀의 막내 아들 피터가 병환으로 고통 받다 3주전에 사망했다고 한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arts/books/article3924347.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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