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언제나 같은 복권 당첨의 말로?
Published: 21 Nov. 2013, 09:18
남편 아드리안은 두 사람이 함께 살았던 조지안의 6백만 파운드 저택에서 서포크의 침실 4개짜리 집으로 이사했다. 지난해 로또에 당첨됐을 때 두 사람은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로또 당첨 후 도미노 피자를 주문하고 스코틀랜드에 사는 부인의 부모를 만나러 갈 때 저가 항공사 비행기를 예약하는 등 검소한 모습을 보였다. 호화명품도 사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로또에 당첨될 때 부인은 캠브리지 아덴브룩 병원의 의료조무사였고, 남편은 우체국 직원을 그만두고 악기와 레코드를 파는 가게를 운영했다. 두 사람은 현재 8살 딸과 6세 아들을 두었다. 당시 부인 길리안은 “주어진 대로 그럭 저럭 평안했으나 생활비를 벌려면 캄캄한 바다를 항해하는 배처럼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제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져 좋다. 아주 적당한 때 복권에 당첨됐고 이 돈이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이 당첨된 유로밀리언 잭팟은 14주나 당첨자를 내지 않은 끝에 영국 역사상 두 번째 대형 당첨금을 만들어 냈으며 이로써 그들은 영국의 516번째 부자가 됐었다. 남편 아드리안은 복권 한 장을 샀을 뿐이었다. 복권에 당첨되고도 베이포드는 서포크 뮤직 센터라는 가게를 계속 운영하겠다며 2 주 뒤에 가게를 다시 열었다. 그러나 6개월 뒤 가게를 닫았고 이후 이런 저런 이유로 돈을 요구하는 편지와 사람들의 횡포에 시달렸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uk/article3926774.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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