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런던 지하철 주말에는 철야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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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런던 지하철 주말에는 철야 운행된다

런던 지하철이 주말에 철야로 운행되지만 대부분의 매표소는 사라져 750개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가디안이 22일 보도했다. 런던시 당국은 2015년부터 금요일과 토요일 밤 런던 지하철의 핵심 망이 연결 운행된다고 밝혔다. 은행 카드로 직접 지불하는 등 21세기 형 지하철 서비스 도입 계획의 일환이다.
런던 지하철 당국은 이에 따른 인력 재배치는 최선의 고객 대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그 동안의 조사에 따르면 승객의 3% 이하가 매표소에서 지하철 여행을 시작한다. 매표소를 없애 일자리 750개가 줄어들면 5년간 2억7000만 파운드(4746억원)가 절약된다고 런던시는 말했다.
그러나 런던 지하철 노동조합은 보리스 존슨 시장의 이 같은 계획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24시간 운행 계획은 야만적인 일자리 삭감을 가리려는 연막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노동조합의 간부는 2008년 모든 매표소를 유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당선된 시장이 어떻게 모든 매표소를 닫으려 하느냐고 반박했다. 런던 시의회 야당은 런던시의 지하철 인력감축으로 비상시에 대비한 인력이 충분할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존슨시장은 자신의 계획이 장기적으로는 런던 지하철 근로자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더 많은 직원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예전의 지하철 운전기사는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주말 철야 지하철 운행은 피카딜리, 빅토리아, 센트럴, 주빌리 라인과 노던 라인의 주요 부분에서 2015년부터 시행되며 배차는 15분 간격이다. 지하철이 운행되는 동안에는 모든 역에 직원이 배치된다. 다른 노선으로 확대될 이 철야 서비스는 심야 버스 등과 연계돼 운행된다.
존슨시장은 지난 150년간 런던의 맥박이었던 지하철은 하루에 수 백 만 명을 수송해온 동맥이었다며 주말 철야 운행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고 주장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uk-news/2013/nov/21/tubes-run-all-night-weekends-london-under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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