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30년간 여성 3명을 노예로 삼았던 부부는 마오쩌둥 추종자
Published: 26 Nov. 2013, 09:23
이 그룹을 연구한 한 학자는 이 조직이 사이비종교단체와 유사하며 거의 토론이 없고 직업이 있는 일부 회원은 모든 수입을 조직에 헌납한다고 말했다. 박사학위를 받으려고 극좌 세력을 조사하며 1979년 발라크리슈난 조직을 연구한 옥스포드 대학의 스티브 라이너 교수는 이 조직의 회원들이 주로 외국 이민자로 사회적인 취약자며 회원들의 심리를 조작하는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너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항상 마오쩌둥의 배지를 단 구성원들은 중국의 홍위병이 브릭스톤과 자신들을 곧 해방시켜 주리라 믿었다고 한다. 그는 이 단체가 자신이 만났던 천년왕국의 도래를 믿는 가장 뚜렷한 극좌파들이었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세 여성을 런던 남부의 여러 건물을 돌며 지난 30년간 강제 억류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이 그룹과 관련된 건물이 지난 30여년 런던 남부에 십 여 채가 넘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여인이 이 조직이 살았던 건물의 창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주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조직이 지난 7년을 살았던 건물의 이웃들은 그들이 “사이비 종교 단체와 관계가 있다”고 여겨왔다고 한다. 케이트 론코르코니(43)는 “1996년 이곳에 이사온 지 한 두 해가 지났을까? 어떤 여자가 창문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이 동네 소문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억류됐다 풀려난 여성은 69세의 말레이시아인, 57세의 아일랜드 여성, 30세의 영국인 로지는 아일랜드 여성과 발라크리슈난의 딸이라고 믿어진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uk-news/2013/nov/25/london-slaves-cultlike-political-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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