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영국 학생의 수학 실력은 세계 평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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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영국 학생의 수학 실력은 세계 평균 수준

영국의 교육 개혁은 스칸디나비아 국가 핀란드와 스웨덴을 모델로 했다. 그러나 3일 밝혀진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이들 나라의 순위가 처지고 영국은 변함없이 중간에 머물자 영국 교육부장관 마이클 고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4일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년 만에 한번 실시하는 PISA 결과가 3일 발표됐으며 상하이 싱가포르 한국 학생의 수학, 과학, 읽기 능력이 유럽 학생들에 크게 앞섰다. 65개국 15세 남녀 50만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상하이 학생은 수학 실력에서 OECD 국가 평균치 보다 꼬박 3년이 앞섰다. 반면 지난번 발표에서 우위를 보였던 핀란드의 수학실력이 다시 뒤쳐졌다.
시험결과가 발표되자 마자 의원들을 상대로 고브 교육장관은 동아시아의 성공적인 체제와 비슷하다며 자신의 교과과정과 교사 월급체계 개편을 옹호했다. 그러나 노동당은 고브장관이 학교 개혁의 모델로 삼았던 스웨덴 프리스콜라를 들어 고브장관의 자유학교를 공격했다. “스웨덴의 시험 결과가 불행하게도 뒷걸음쳤다”고 고브 장관은 답했다. 그는 자유학교에 조금 더 많은 자율권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웨덴의 경우에서 보듯 보다 엄격한 책임 추궁도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필요하리라고 본다고 답했다.
영국의 실력은 3년 전의 발표와 마찬가지였다. 65개국의 중간에 가까웠다. 비록 OECD가 발표한 결과를 가지고 고브 장관의 개혁을 평가하기엔 이르지만 비평가들은 영국이 보다 더 노력해야 신흥 시장 경제와 경쟁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마이크 해리스 교육문제 전문가는 지난 15년간 수십억 파운드를 교육에 쏟아 부었는데도 영국 학교 중퇴자들의 읽기와 수학 능력이 선진국 가운데 꼴찌에 가깝다고 개탄했다. 그는 “끊임없이 교육체계의 질과 엄격성을 따지는 나라가 국제 경쟁에서 이기기 마련”이라며 “불행하게도 영국은 역사적인 방만함 때문에 출발 선상에 발을 묶어 놓은 듯하다”고 말했다.
교사 훈련 비영리 단체인 티치 퍼스트의 브렛 위그도르츠는 최근 중국의 상하이등 여러 도시들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그는 “중국의 여러 학교를 방문했더니 학생들의 95%가 최저 학업 기준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60%만 통과해도 행복해 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ft.com/intl/cms/s/0/1d0d1c4a-5c3d-11e3-b4f3-00144feabdc0.html#axzz2mMSXSN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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