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알코올과 약물 남용으로 영국 의료보험 재정에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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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알코올과 약물 남용으로 영국 의료보험 재정에 부담 가중

지난 3년간 음주와 마약 복용을 이유로 50만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해서 영국 의료보험제도(NHS)에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가디안이 9일 보도했다. 2010년 이래 알코올과 마약류 오남용에 따른 심각한 질병이 부른 응급 상황으로 53만3302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대다수는 알코올 소비에 따른 간장 질환의 문제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중 6만738명이 40에서 44세, 또 다른 6만 83명이 45세에서 49세였다. 결국 알코올과 마약류 오남용에 따른 입원환자의 5분의 1 이상이 40대였다는 얘기다. 어떤 사람은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여러 차례 입원했다. 이는 40대가 음주 습관에 따른 치명적 건강 문제나 암의 위험을 자초하는지 모른다는 경고를 낳았다. 의료 수준 평가 전문회사 닥터 포스터의 연례 병원 안내서에 따르면 알코올과 마약에 따른 문제로 국가가 치르는 비용이 연간 6억700만 파운드(1조428억원)라고 한다. 장기적인 알코올 남용에 따라 병원에 최소한 하루 이상 입원한 환자 치료에 든 비용은 하루 밤 폭음으로 병원에 실려오는 환자에게 영국 의료보험이 사용하는 2200만 파운드를 아주 미미하게 만든다. 이런 현상을 볼 때 청소년들의 폭음이 영국 의료보험에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일반적 믿음은 사실이 아니라고 NHS의 고위관계자는 말했다.
NHS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3년 사이 병원에 입원한 40대의 거의 20%는 알코올이나 약물 남용에 따른 응급 상황 때문이었다. NHS의 고위 관계자 매트 티는 대중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중년의 지나친 음주가 잠시 한때 폭음을 하는 사람 보다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이 문제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0에서 34세의 입원환자 15%가 알코올과 약물 남용에 따른 이유였고, 35세에서 39세도 18%가, 50에서 54세의 입원환자 16%도 같은 이유였다. 지난 3년간 알코올과 약물 남용에 따른 입원 환자 전체에서 2만4101명은 15세에서 19세 사이였다. 또 다른 3013명은 10세에서 14세였다. 통계는 알코올 남용 문제가 사회 전반에 걸쳐 있다고 보여준다. 8.6%의 입원환자는 최상위 20% 소득계층에, 또 다른 입원 환자 11.6%는 차상위 20% 소득계층에 속했다. 그러나 대다수인 36%는 가장 낮은 소득 계층에 속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society/2013/dec/08/middle-aged-drink-drug-abusers-nhs-hospital-admi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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