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화성에 생명체를 구성하는 화학 성분이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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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화성에 생명체를 구성하는 화학 성분이 발견돼

수 십 억년 전 지구에서는 초기 생물체가 막 생겨나기 시작했다. 당시 화성엔 고대 호수가 있었으며 생명체를 구성하는데 적절한 화학적 요소들이 번성했다고 과학자들이 9일 말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큐리오서티 무인탐사기는 마른 바위를 뚫어 화성의 게일 분화구는 한때 그 주위가 눈과 얼음에 둘러싸인 채 물이 많았으며 지구의 동굴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한 미생물에 기반을 둔 화성의 모든 생물이 살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징후를 발견했다. 그런 원시적 유기체는 케몰리소오토드로프스로 불리며 바위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을 먹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고대의 화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살만한 곳이었다”고 칼텍의 지질학자 존 그로트징거는 말했다. 그는 화성의 큐리오서티 무인탐사기를 관리하는 책임자다. 이 축축하고 아마도 지구 비슷한 환경은 수 천 만년이 지속됐으며 생명체가 솟아날 아주 큰 가능성을 제공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번 발견은 월요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지구물리학 연맹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여섯 편의 논문으로 자세히 밝혀졌으며 이번 연구에 동참하지 않은 과학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정말 놀랍다”고 호주 사우스 웨일즈 대학의 우주생물학자 말콤 월터스는 말했다. 그는 지구 초기 미생물 화석을 발견한 사람이다. “우리는 지금 화성의 화학적 구성이 어떤지 엄청나게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됐으며 이는 거대한 도약이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지구 생명체의 기초를 구성하는 유기체의 형태를 말해주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큐리오서티 무인탐사기의 활동은 앞으로 이에 초점을 둔다. 탐사기의 내부 실험실을 잘 조작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정확하게 어디에서 그 증거를 찾아야 할지 잘 안다고 한다. 화성의 지리학적 역사는 퇴적암 층에 기록돼 있다. 큐리오서티 무인탐사기는 2012년 8월 게일 분화구에 착륙한 이래 이를 읽어왔다. 무인탐사기의 주요 목적은 4800미터 높이의 진흙덩이 산인 샤프 산에서 생명체에 우호적인 환경들을 찾는 일이었다. 이 산은 게일 분화구에 벌어졌던 영겁의 역사를 자세히 밝혀주리라 예상됐다. 그러나 무인탐사기는 샤프 산으로 직접 가기 보다 몇 달에 걸쳐 우회로를 택해 옐로우나이프 만이라 일컬어지는 곳으로 갔다. 큐리오서티 무인탐사기는 36억년전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 두 개의 진흙 바위를 뚫어 연구를 했고 그 소득이 컸다고 그로트징거 교수는 말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latimes.com/science/la-sci-mars-life-20131210,0,2384378.story#axzz2n3J9MA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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