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런던 경찰 지난 달 자전거 타는 사람 755명에 벌금
Published: 10 Dec. 2013, 09:13
런던 경찰이 지난 한 달 자전거 타는 사람 755명에 신호 등 교통규칙 위반 딱지를 발급했다고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이 밝혔다고 더 타임즈가 10일 보도했다. 시장은 그러나 경찰이 자전거 타는 사람을 집중 단속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럭 운전사들의 모임에서 운전자 1392명도 같은 기간 운전 중 전화 통화와 신호위반 등으로 단속됐다고 덧붙였다. 런던 경찰은 매달 자전거 타는 사람 10명을 교통 규칙 위반으로 단속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았다고 더 타임즈는 지난 달 보도했다. 이 명령에 자전거협회 등 안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벌이는 사람들을 격분케 했다. 최근 일련의 사망 사건 원인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 당사자들이 부당하게 지목됐다는 이유다. 자전거 안전을 조사하는 하원의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런던 경시청장에게 지난주 이에 대해 물었다. 경시청장 데이브 마틴은 보도는 오해라고 답했다. 그러나 마지막 자전거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날 경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부하들에게 이 메일을 보내 관할 지역의 자전거 타는 사람을 각별하게 단속하라고 주문한 사실이 확인됐었다. “경찰관들은 자전거 타는 사람 40명 단속을 4달 안에 해야 한다. 한 달에 10명이고 1주일에 2.5명이다. 대부분의 경찰관이 목표를 달성했다. 이는 당분간 새로운 목표 의식을 줄 것이다”고 런던 남동 지역 교통 담당관 콜린 데이비스는 이메일에서 말했다. 11월 말부터 런던 경찰은 166개 교차로에 배치돼 교통규칙을 위반하는 자전거 타는 사람에게 일정한 금액의 벌금 딱지를 발급하고 안전 운행의 충고를 주어야 했다. 이 안전 캠페인은 11월 18일까지 13일간 자전거 타는 사람 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시작됐다. 자전거 단체들은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의 안전을 존슨 시장이 충분히 보호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존슨 시장은 런던을 세계에서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의 하나로 만들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사이클링 혁명은 계속되고 더 강화된다. 지금은 그런 노력을 줄이거나 포기할 때가 아니다. 방향이 옳고 그 성과는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EU와 유엔에 화물차의 디자인을 바꿔 화물차 운전자들도 택시 운전자와 비슷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최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사망 사건에 화물차가 압도적으로 많이 개입됐기 때문이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uk/article3944397.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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