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미국의 새 주중 대사에 맥스 보커스 상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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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미국의 새 주중 대사에 맥스 보커스 상원 의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주중 미국 대사로 몬타나 출신 민주당 상원의원 맥스 보커스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로스 엔젤레스 타임즈가 관리들 말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보커스(72) 의원은 워싱턴 주지사이자 미 상무장관이었던 현직의 게리 로크 대사의 후임이 된다. 오바마 행정부는 아시아 중시 외교를 펴왔으며 중국, 특히 새 국가주석인 시진핑과의 관계 개선에 각별히 노력해왔다.
상원의 보좌관들은 이 지명 사실을 확인해주었지만 백악관은 논평을 거부했다. 보커스도 언급을 회피했다.
보커스는 상원의 6선 의원으로 재무위원회 위원장이며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보험 개혁 등에 앞장서왔다. 1978년에 처음 상원의원으로 진출한 보커스 의원은 워싱턴에서의 영향력이 증대하는 만큼 지역구 사정이 더 나빠졌다. 따라서 차기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혔다.
그가 임지로 부임하게 되면 그의 남은 임기는 민주당 주지사 스티브 불락이 지명하는 부지사 존 월쉬가 담당하게 되며 차기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보커스의 중국대사 지명은 상원의 여러 자리에도 변동을 준다. 루이지애나 민주당 상원의원 매리 란드리우는 내년 상원 선거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와 싸워야 한다. 따라서 상원 에너지 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차지한다면 석유산업에 많은 의존하는 루이지애나주에서 영향력 강화에 도움이 될지 모른다.
중국 전문가 더글라스 폴은 보커스 의원이 경제 교역 문제에서는 미중관계에 도움을 줄지 모른다고 말했다. 특히 의회에서 미중 교역 증진에 기여했기 때문에 중국과 미 의회와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리라 기대했다.
보커스는 중국을 여덟번 방문했으며 중국 관리들을 워싱턴이나 몬타나로 자주 초청했다. 그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사람은 시진핑을 비롯 영향력 있는 자리로 승진했다.
민주당 상원의원의 서열 2위인 보커스가 상원을 떠나면서 상원에서 민주당의 정치력에타격을 입는다. 특히 그의 동료 원로인 아이오와의 톰 하킨 , 사우스 다코타의 팀 존슨, 미시간의 칼 레빈, 웨스트버지니아의 존 록펠러 등도 이번 임기만 마치면 상원을 모두 떠난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latimes.com/nation/la-na-china-baucus-20131219,0,1511772.story#axzz2ntyAay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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