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영국, 플라스틱 지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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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영국, 플라스틱 지폐 만든다

영국은 2016년부터 플라스틱 화폐를 사용하게 된다고 더 타임즈가 19일 보도했다. 영국 중앙 은행이 일반인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바꿀 때가 됐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오늘 그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윈스턴 처칠의 문양이 든 5파운드짜리 지폐가 처음으로 폴리머에 인쇄되며 제인 오스틴 문양의 10파운드 화폐는 2017년 이후에 풀리머에 인쇄된다.
폴리머 화폐는 이미 후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25개국에서 사용된다. 카니 총재는 2년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였을 때 폴리머 화폐 도입을 결정했었다.
폴리머 화폐 도입 검토는 3년간 이뤄졌으며 카니 총재가 지난 7월 부임하기 전에 시작됐다. 이에 따라 300년 전통의 영국 지폐가 사라지게 됐다. 물론 지폐는 사실 종이가 아니라 목화로 만들어진다.
여론을 조사한 결과 물에 젖어도 방수가 되는 폴리머 화폐에 사람들의 지지가 압도적이었다. 1만3000명을 전화나 인터넷으로 조사했더니 87%의 응답자가 호의적이었으며 오직 6%만이 반대했다.
폴리머 지폐를 직접 다뤄본 사람들은 새 화폐 도입에 더 적극적이었다. “새 화폐를 직접 보거나 다뤄 본 사람들이 20% 더 폴리머 지폐 도입에 긍정적이었다”고 영국 중앙 은행은 말했다.
플라스틱 화폐는 위조가 더 어렵고 제작비가 싸며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환경 친화적이다
폴리머 화폐는 5파운드짜리에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 이 5파운드 지폐가 쉽게 너덜거리며 자주 바꿔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업계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지폐 계산기 등을 바꿔줘야 하기 때문이다. 새 폴리머 지폐는 조금 더 작아진다. 중앙은행은 금융산업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신뢰와 믿음이 가는 화폐 제작은 중앙은행이 해야 할 일이다. 폴리머 지폐는 화폐 진화의 다음 단계로 그런 기본 목적을 달성하게 해준다. 폴리머 지폐의 품질은 더 좋고 위조를 막아주며 세금 부담을 줄여 준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business/industries/banking/article3952400.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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