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푸틴 대통령, 호도르코프스키 사면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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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푸틴 대통령, 호도르코프스키 사면 계획 발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한때 러시아의 최대 부호였으나 10년 이상 수감생활을 한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를 사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서방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러시아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20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2월 소치에서 열리는 겨울 올림픽에 앞서 러시아가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면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지적된다. 러시아 의회도 18일 2000명을 감옥에서 석방할 사면법을 승인했다.
호도르코프스키가 언제 석방될지 확실하지 않으며 사면의 법적 근거도 아직은 모호하다. 정부 관리들이 내년에 석방이 예정된 호도르코프스키에게 또 다른 죄목을 갖다 붙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례 기자회견에서 호도르코프스키가 자신에게 사면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감옥에서 10년 이상 보냈다. 충분히 처벌을 받은 셈이다. 편지에서 그는 인간적인 이유를 들었다. 어머니가 아프다고 했다. 나는 곧 결정을 내려 그에게 사면을 허락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푸틴 대통령은 말했다.
일리야 포나마레프 자유당 국회의원은 호도르코프스키의 석방 소식이야말로 몇 년만에 들은 가장 반가운 뉴스라며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최근 사면은 펑크 밴드인 푸시 라이옷이나 그린피스 회원들 등 서방에 잘 알려진 인물에만 집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사회에 보내는 상징적인 몸짓”이라고 그는 말했다. 2012년 5월 6일 시위에 참여했다가 구속된 대다수 사람이나, 야당 지도자 세르게이 우달트소프와 그의 보좌관은 석방되지 않았다고 포나마레프 의원은 말했다.
모스크바는 겨울 올림픽을 준비에 460억달러를 썼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를 비롯 독일과 프랑스 국가 수반은 이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2003년 자신의 석유회사 유코스를 운영하며 탈세와 사기를 범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그는 정치범으로 간주된다. 왜냐하면 고위직의 부정부패 문제로 푸틴 대통령과 갈등을 빚으면서 그의 시련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유코스는 이후 해체돼 호도르코프스키가 경쟁하던 회사나 국영 회사에 매각됐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ft.com/intl/cms/s/0/86deacfe-68ab-11e3-bb3e-00144feabdc0.html?siteedition=intl#axzz2ngNRRd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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