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영국에 몰아친 폭풍으로 크리스마스 귀성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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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영국에 몰아친 폭풍으로 크리스마스 귀성 전쟁

한 남자와 여자가 23일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강풍과 폭우가 영국에 몰아치면서 영국인들의 귀성 전쟁이 험난해졌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24일 보도했다.
환경청은 영국 남서부에 홍수 경고를 발령했다. 이는 생명에 위협이 있을 때 발동하는 최고 등급의 경고다. 그러나 사망자는 쿰브리아와 북 웨일즈에서 발생했다.
남자의 시신은 빠르게 흐르는 앰블사이드의 로타이 강에서 인양됐다. 쿰브리아 경찰서장은 “급류가 너무 거세 구조 활동을 제대로 벌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북부 웨일즈의 경찰은 난트 프랑콘의 강에서 한 여성이 숨졌다는 비상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와 남서부에는 폭우로 정전이 발생해 수 천 가구가 암흑에 빠졌다.
교통국은 이번 주 내내 날씨가 대단히 험난하리라 예보했다. 영국 전체에 홍수 경고는 57군데, 주의보는 218곳에 발령됐다.
크리스마스 기차 여행도 쉽지 않게 됐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기차 회사들은 승객들에게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열차의 운행상황을 파악하도록 주문했다. 네트워크 철도의 로빈 기스비는 모든 여행객은 일정한 지연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능한 많은 열차를 운행하려 하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도 도로에 물이 많아 각별한 조심운전을 해야 한다고 했다. 교통지연도 각오해야 한다고 관계 당국은 경고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ft.com/intl/cms/s/0/e1697a44-6be1-11e3-85b1-00144feabdc0.html?siteedition=intl#slid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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