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에드워드 스노든 단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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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에드워드 스노든 단독 인터뷰

국가정보국(NSA)의 광범위한 감청 사실을 폭로한지 6개월 만에 에드워드 스노든이 워싱턴 포스트를 만나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가 왜 그런 선택을 내렸으며 어떤 파장이 왔는지를 모스크바에서 이틀간 기자에게 털어놨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24일 보도했다.
“나로선, 개인적인 만족의 측면에서, 내 사명은 이미 달성됐다”고 그는 말했다. “나는 이미 이겼다. 언론이 보도하기 시작하자마자 내가 하려 했던 모든 일은 달성된 셈이다. 왜냐하면 나는 사회를 바꾸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사회에게 바꾸어야 하느냐 마느냐를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주고 싶었을 뿐이다”고 스노든은 말했다.
“나는 대중에게 우리가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결정할 능력을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그는 말했다.
스노든은 생각이 질서 정연했다. 문제 해결에 기술자가 접근하듯 했다. 그는 대규모 정보 감청의 위험한 기계가 아무런 견제도 없이 커간다고 믿게 됐다. 비공개 의회나 외국 정보활동 감시 법원 등 NSA를 감독해야 할 기관은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고 그는 말했다. 통제해야 할 기관인 NSA에 그들이 오히려 조종당했기 때문이다. 비밀보호법은 대중의 토론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그 비밀의 벽을 무너뜨리는 행위는 엄청난 법규 위반이었다. 29살의 스노든은 NSA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나는 아무도 모르는 길을 간다고 생각했다”고 폭로 당시 대중이 자신의 견해에 동조해줄지 전혀 몰랐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 가능성에도 불구 나는 행동해야 했다. 아무것도 안 하기 보다는 무언가 했어야 했다”고 그는 말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washingtonpost.com/world/national-security/edward-snowden-after-months-of-nsa-revelations-says-his-missions-accomplished/2013/12/23/49fc36de-6c1c-11e3-a523-fe73f0ff6b8d_story.html?hpid=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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