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는 자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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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는 자연사했다

러시아 법의학자들은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가 9년전 방사능 물질에 의한 독살이 아니라 자연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러시아 법의학자들의 이 같은 결론은 충분한 양의 폴로니움-210의 잔해를 아라파트의 시신에서 발견했으며 독살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지난 11월 스위스 과학자들의 주장과 배치된다고 로스 엔젤레스 타임즈는 27일 보도했다.
“검사는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며 재검의 필요성은 없다. 이 사람은 자연사했다. 방사능 물질에 따른 독살이 아니다”고 블라드미르 우이바, 러시아 연방 생의학청 청장은 모스크바의 RIA 노보스티 통신사에 밝혔다.
아라파트는 2004년 11월 11일 7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의사들이 처음 감기로 의심한 증상으로 발병한지 한 달 만에 숨졌다. 그러나 아라파트가 호소한 구토와 현기증이나 위장통은 방사능 중독의 증상이기도 한다.
일반 대중이 폴로니움-210이라는 물질을 알게 된 것은 이 물질이 2006년 11월 KGB에서 망명한 알렉산더 리트비넨코가 런던에서 죽었을 때 사용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다.
파리의 군병원에서 아라파트가 숨졌을 때 부검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당시엔 사망원인도 특정되지 않았다.
비록 아라파트가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의 다른 지도자들과 오래 갈등을 벌였기 때문에 그들이 뭔가 일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의심이 제기되기는 했다. 그러나 리트비넨코 사건 이후 프랑스 사법당국에 아라파트의 사인을 정식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져갔다.
아라파트의 미망인 수하의 촉구로 그의 시신은 서안의 묘지에서 2012년 말 발굴돼 3개 법의학 수사관들에 검사가 의뢰됐다. 스위스, 프랑스, 러시아의 법의학자들이다.
11월 스위스 팀은 아라파트의 시신에서 정상에 비해 18배가 넘는 폴로니움이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이스라엘 외교부 대변인은 스위스의 보고에 허점이 많다고 평가절하했다.
프랑스 법의학자들은 12월 초 아라파트의 시신에서 폴로니움의 흔적을 발견했지만 자연적 현상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수하 여사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latimes.com/world/worldnow/la-fg-wn-russia-arafat-forensic-probe-20131226,0,4802515.story#axzz2oen9ff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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