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사우디 레바논에 30억 달러 원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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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사우디 레바논에 30억 달러 원조 약속

사우디 아라비아가 레바논의 군대를 강화하는데 필요한 30억달러 원조를 약속했다. 이번 조치는 레바논의 주요 치안 병력으로 활동하며 수 십 년간 권력의 원천으로 활동해온 친 이란 헤즈볼라 민병대의 지위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30일 보도했다.
레바논의 대통령 미셀 슬레이만은 29일 레바논 국영 TV에서 사우디의 선물을 공개하면서 이는 어떤 나라의 부대에 주어진 사상 최대의 원조라고 불렀다. 사우디의 원조는 2012년 레바논의 국방 예산, 17억 달러 보다 더 많다.
레바논은 사우디의 원조로 새롭고 더 근대적인 무기를 프랑스에서 구입한다고 슬레이만 대통령은 말했다. 독립적인 슬레이만은 헤즈볼라에 최근 더욱 비판적이 됐다.
헤즈볼라에 직접적인 도전인 사우디의 이 선물을 레바논 대통령이 수락했다. 이에 따라 레바논과 이 지역의 권력 균형이 깨질 잠재적 가능성이 생겼다. 이웃인 시리아에서 3년간 벌어지는 대단히 종파적인 내전으로 이미 요동치는 이 지역의 종파적 정치적 긴장이 더욱 높아질지도 모른다.
사우디의 이번 조치는 금요일 폭탄 테러로 숨진 전 각료 모하마드 차타를 비롯 여러 희생자의 장례가 베이루트에서 치러진 지 몇 시간 만에 발표됐다. 레바논의 여러 문제와 치안에 발언권을 행사해온 헤즈볼라에 평소 공개적으로 비판적이었던 차타 전 각료를 겨냥한 폭탄 테러였다고 믿어진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스스로를 레바논의 수니파 이슬람의 후원자라 여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시리아의 반군을 지원한다. 반면 이란과 헤즈볼라는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를 지원한다. 슬레이만 대통령의 발표 직후 사우디의 선물을 축하하는 폭죽이 베이루트에 터졌다.


기사원문링크: http://online.wsj.com/news/articles/SB10001424052702304361604579288430866906254?mod=ITP_pageone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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