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entia no longer family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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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entia no longer family matter

A man in his 50s ended his own life and took the lives of his parents, who both suffered from dementia. He had taken care of them for years, and the financial strain made him sink into a deep depression. Living with dementia for a long time is tragic, and stories about families caring for patients who suffer from dementia have been frequent lately.

An elderly man in his 80s drove his car into a stream with his dementia-afflicted wife in May last year in North Gyeongsang. Another man in his 80s ended his life and that of his sick wife’s in August in Seoul. Some people become frustrated and resentful after years of caring around-the-clock for their sick family members, and in the end they turn abusive - hurting or killing them.

Dementia cases are rapidly increasing in aging societies. Individuals with dementia-related diseases totalled 83,000 in 2005. That figure surged to 576,000 in 2013. It is estimated that 1 million people may be afflicted with the disease by 2025.

Such tragedies continue because society still considers the condition a family issue, and only those with advanced dementia are admitted to specialized nursing homes. Patients in advanced stages of dementia are estimated at 360,000, and they are often left in the hands of family members. According to the police, seniors with dementia who have gone missing totalled 4,000 in 2012, which amounts to about 11 a day.

As at least one of the dementia patient’s family members must make the sacrifice to support them. And the psychological, physical and financial pressure is often enormous, and the caregiver can likely fall ill as well. If mental illness accompanies physical pain, the family inevitably moves toward catastrophe. Dementia is no longer a family matter.

Society must offer support. The state must extend insurance coverage for housing for dementia patients. We must also pay greater attention to family members who care for dementia patients to help ease their pain. It is time to start discussing and taking responsibility for this disease. This should be a pressing welfare agenda. Those who have been there would know.


치매환자 50만 시대…2025년엔 100만 예상 고령화로 환자 폭증해 가족 수발 고통 가중 맞춤형 사회지원 시스템 대대적 정비 필요
치매에 걸린 부모를 수발하던 50대 남성이 80대 부모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우울증 증세를 겪던 이 남성은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었다고 한다. 치매가 2대의 삶을 삼켜버린 셈이다. 치매와 관련한 가족 비극은 잊을 만하면 발생한다. 지난해만 해도 5월에는 경북 청송에서 치매 아내를 간병하던 80대 노인이 저수지에 차를 몰고 들어가 함께 목숨을 끊었다. 8월에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치매에 걸린 70대 할머니를 간병하던 80대 할아버지가 비극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가족이 치매 환자를 살해하거나 상해한 경우는 이미 여러 건이다.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는 급속히 늘고 있다. 2005년 8만3000명이던 국내 치매 환자는 2012년 53만4000명으로 급증했다. 2020년에는 80만 명, 2025년에는 100만 명을 각각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식까지 번듯하게 키워놓고 여생을 즐길 나이가 되고서도 치매 부모 수발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흔한 세상이 됐다. 비극이 그치지 않는 것은 치매를 여전히 가족 문제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 탓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중증 치매환자는 일정한 비용만 부담하면 요양병원에 맡길 수라도 있다. 하지만 36만 명으로 추산되는 경증 치매 환자는 가족 손에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다. 치매 환자는 병의 특성상 한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다. 통계청과 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 노인 실종자는 하루 11명꼴인 4000여 명에 이른다. 따라서 가족중 누군가는 생업을 포기하고 매달릴 수밖에 없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정신적 고통과 심리적, 육체적 부담과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간병하던 가족이 신체나 정신의 질환을 얻는 경우도 왕왕 있다. 특히 우울증을 비롯한 마음의 병이 치매 가족을 간병하는 고통과 결합하면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게된다. 이번에 발생한 2대의 비극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치매는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젠 국가와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가장 필요한 것이 치매 환자에 대한 장기요양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사회적 지원시스템을 확립하는 일이다. 치매 환자를 돌보며 정신·신체적인 고통에 시달리는 가족에게도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 간병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살피고 들어주는 의료·사회 시스템이 필요하다. 정신건강과와 사회복지사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치매 환자를 사회가 떠맡는 방안을 지금부터 본격 논의해야 한다. 이는 그 어떤 사회복지 정책보다 국민의 가슴에 와 닿는 사회복지 아이템이 될 것이다. 겪어보거나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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