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영국 소매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매출 오히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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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영국 소매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매출 오히려 감소


영국 소매유통업계의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이 시장기대에 못 미쳤으며, 소비심리 악화로 인한 경기침체가 우려된다고 9일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영국 대표 소매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연말 순이익이 하락했다고 발표 했다. 연말의 경우 평소보다 소비가 활성화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포함되어있어 다소 충격적인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락의 원인으로 '소비자의 여유자금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슈퍼마켓 체인은 모리슨즈의 경우, 올해 1월 5일까지 6주간 순이익률이 5.6%나 하락했다.달튼 필립스 모리슨즈 CEO는 "크리스마스에 판매실적이 떨어졌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며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에 모리슨즈를 향했던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올해는 할인점인 '알디앤리들 (Aldi and Lidl)'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최대 슈퍼마켓체인점인 테스코는 크리스마스기간 매출액이 2.4% 떨어졌다. 테스코 CEO인 필립 클라크는 "온라인과 편의점 매출은 상승했으나 가장 큰 수익원인 대형마켓의 매출은 하락했다"며 "여전히 위축된 소비심리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막스앤스펜서 (이하 M&S)의 비식품류 판매는 작년 4분기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크리스마스 매출은 1% 반짝 상승하는데 그쳤다. M&S의 CEO인 마크 볼란드는 "지난 10월까지 유난히 따뜻한 날씨 탓에 의류 매출이 급감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대적인 세일을 통해 약간의 매출을 올렸을 뿐"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지는 소매유통업체의 부진과 대조적으로, 할인점 '알디앤리들'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매출액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하면서, '소매유통업체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줄어든 가계지출액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디언지는 영국의 소매유통업체가 직면한 문제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우선은 소비자의 구매패턴의 변화이다. 주말에 대형마트에서 대량구매를 하던 소비자들은 이제 온라인 구매의 비중을 점점 늘리고 있다.

다음은 '소비심리위축'이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아버린 상황이며 마트나 슈퍼마켓 대신 대형 할인점을 찾고 있는 것이다.

안드레 런던대 경제학 교수는 "소매유통업체는 고객이 방문하는 이유를 간과해선 안된다"며 "테스코는 '가치 (Value)', M&S는 '질 (Quality)'로 상징되는 정체성을 찾아야 된다"고 지적했다.

모리슨즈는 온라인 매출과 편의점포수 증대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으며 테스코도 점포 경쟁력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business/2014/jan/09/morrisons-issues-profit-warning-sales-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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