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미국-아프간 '병력 철수' 놓고 관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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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미국-아프간 '병력 철수' 놓고 관계 악화

미국-아프가니스탄 간의 안보협정체결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미 관리의 말을 인용해 10일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설득하는데 실패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보협정에는 '미국 병력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미군 철수 이후의 군사적 불안을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제임스 커닝햄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는 '조약 체결 마감시간을 연장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미 수차례 연장해왔다. 미국 정부는 협정체결가 계획한 협정체결 마감시점은 작년 가을이였다. 백악관은 지난 주 "안보조약체결은 반드시 이번 주 안에 마감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커닝햄 대사는 인터뷰에서 "카자이 대통령은 올 4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 이전에는 협정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협정 내용을 둘러싼 양국의 대립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목요일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미국 군대에 의해 체포된 72명의 수감자를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는 아프가니스탄과 미국 보안부대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이번 카자이 정부의 석방조치에 대해 '아프가니스탄에 법률 시스템 정착을 위해 노력한 12년간의 세월을 헛되이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프가니스탄 대변인 아말 파자이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석방조치를 강행할 것을 시사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안보협정 체결 없이 양국 관계의 악화된 상태로 미군이 철수한다면 아프가니스탄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 베이너 공화당 의원은 "오바마 정부는 2011년 아프간 파병 전에 미리 안보협정 체결을 완료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미군 철수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급속한 붕괴로 이어질 것이며 결국 탈레반의 영향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washingtonpost.com/world/national-security/karzai-is-unlikely-to-meet-deadline-on-signing-long-term-security-deal-us-envoy-says/2014/01/09/2a9f01fc-7957-11e3-b1c5-739e63e9c9a7_story.html?hpid=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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