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프랑스 대통령 스캔들에 동거녀 입원…마피아와의 연관의혹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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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프랑스 대통령 스캔들에 동거녀 입원…마피아와의 연관의혹도 제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사실혼 관계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48)는 '대통령의 스캔들'에 충격을 받고 '휴식과 안정을 찾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타임즈지는 12일 줄리 가예트의 지인이 마피아 범죄 조직과의 접점이 있다고 보도하며 '마피아 조직 연관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가예트와 만나게 한 것은 가예트의 친구이자 여배우인 엠마뉴엘 하우크이다.
엠마뉴엘은 미첼 페라치와 결혼한 적이 있는데, 미첼은 코르시카 마피아 조직의 불법 도박장 운영 의혹으로 기소되어 집행유예 18월을 선고 받은바 있는 인물이다.
이후 엠마뉴엘은 미첼과 결별하고 프랑수아 마시와 교제하였으나, 프랑수아는 지난 5월 의문의 살해를 당했다. 현지 경찰은 그 살해 배후로서 암흑조직을 지목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트리에르바일레 측은 "대통령과의 관계는 끝이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스캔들에 대해 올랑드 대통령뿐 아니라 이 일을 공공연한 뉴스로 만든 내무부 장관 마누엘 발스에 대해서도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로저'는 대통령이 밤중에 가예트를 방문하고 직접 스쿠터를 몰고 엘리제궁에 돌아오는 사진을 게재하며 외도 의혹을 폭로했다. 이에 올랑드 대통령은 '사생활 침해'로 '클로저'를 고소할 것이라고 했으나, 아직 소송은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랑드 대통령은 스캔들 보도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더타임즈지는 '올랑드 대통령의 외도는 지지율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스캔들 보도 이후 여론조사 결과, 84%가 '올랑드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스캔들에 대해서도 77%는 '개인적 문제'라고 응답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world/europe/article3972961.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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