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유럽 정보기관, 시리아 정부와 극비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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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유럽 정보기관, 시리아 정부와 극비접촉

유럽 정보기관이 비밀리에 시리아 대통령 특사를 만나 시리아 및 중동에서 활동하는 유럽국적의 과격분자의 정보를 제공 받았다고 15일 월스트리트지가 보도했다.

유럽 정보기관은 시리아 무장단체에 최소 1,200명의 유럽국적의 지하드 요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이 귀국 이후 자국민 안전에 대한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럽 정보부 관리는 “이 극비 회담은 과격분자 및 알카에다에 대한 정보공유의 목적이었으며, 기타 정치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지는 “영국은 지난해 여름 은퇴한 정보국 관리(MI6)의 한 명을 다마스커스로 보내 시리아대통령 특사와 접촉했으며, 독일, 프랑스, 스페인 정보국도 지난 11월부터 시리아와 베이루트 근방에서 시리아대통령 특사와 만났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이런 비밀회담을 알지 못했으며,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및 이스탄불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시리아 반군세력은 이번 회담에 대해 “유럽 정부가 시리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이들은 “이러한 극비 회담이 시리아 내 반군세력을 더욱 결집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방 국가들은 시리아 정부와 반군 세력을 설득하여, 오는 22일 ‘시리아내전 평화협상 (제네바2)’에 참석시켜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반군 세력은 17일까지 참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지는 “유럽정보국들과 시리아 정부세력간의 비밀 회담이 참석 여부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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