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英 해리왕자, 남극점 도전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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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英 해리왕자, 남극점 도전 마치고 귀국

영국의 해리왕자가 '남극점 도전'을 마치고 무사히 동료들과 귀국했다고 21일 더타임즈지가 보도했다. 지난 12월, 해리왕자는 '영국과 미국, 영연방국 상이용사 지원기금 모금'을 위해, 남극에서 약 200km 구간을 걷는 '남극점 도전'을 성공한바 있다.

함께 남극점에 도전한 도미닉 웨스트는 "해리 왕자는 매우 훌륭한 팀원으로서, 모두를 위해 얼음으로 화장실을 지어주기도 했다"라면서 "그 화장실은 강한 바람에 견디기 위해 성(城)과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으며, 화장지걸이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왕자가 만든 화장실을 이용하는 기분을 묘사하며, "성(城)같은 화장실에 앉아서 멋진 광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로얄 플러쉬'를 잡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남극점 도전에 대해 해리왕자는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일은 자선활동의 중요한 초석이며, 모든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상이용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의 상이용사들은 사람들의 동정을 바라는 게 아니다. 그들은 단지 부상 당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대해주길 바랄 뿐이며, 우리는 존경을 담아 그들을 대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초기에 '남극점 도전'은 영국과 미국, 영연방국가의 참가자들이 남극점에 누가 먼저 도달하는지 경쟁하는 대항전 형식으로 기획되었으나, 혹독한 기후 사정으로 경쟁 요소를 제외했다.
해리왕자는 "영국팀이 가장 먼저 남극지에 도달했지만, 트로피는 모두 공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도전에 참가한 영국공군의 던컨 슬레이터 상사는 양발에 의족을 한 채 남극점에 도달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다. 그는 지난 2009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인해 두 다리를 잃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알리 대위는 "남극점 도전은 한계에 자신을 시험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오른팔을 잃었다.

해리왕자는 이 행사의 공식 후원자로 참여했으며, 오는 봄에 상이용사들과 해리왕자의 '남극점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uk/article3981959.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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