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must work to empower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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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must work to empower itself

Envisioning a reunified Korea has become popular in political, academic and media circles ever since President Park Geun-hye dropped the line “Unification is a windfall” during a carefully choreographed New Year’s press conference. A sudden breakdown in the world’s most heavily armed border, however, could be more of a catastrophe than a godsend. We are glad that society is plugged into the discussion of reunification in order to better prepared for a unified Korea.

But Korea cannot be one simply because the public wants it. The peninsula, historically, is interlocked with competing interests from global powers and neighboring countries. Korea can potentially unite with the endorsement and support from the United States and China, which both have an enormous stake in the North and South.

U.S. Secretary of State John Kerry made an interesting comment over the weekend during a security meeting in Munich, Germany. While explaining America’s “pivot” to Asia policy, he said he plans to discuss North Korean issues when he visits China later this month. “I will be in China in two weeks working on the North Korean issue, working with Korea, Japan, reunification,” he said. Kerry did not drop the word “unification” and mentioned Korea, China and Japan by accident.

Korean unification was also the focus of the “Asia-Pacific Global Development Research” report issued by the state-run 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s. The report named unification as the biggest potential change that could sweep the Korean Peninsula over the next five to 10 years. Beijing’s most influential think tank said China should drop its stance of supporting North Korea. The report cannot suggest a change in Beijing’s official stance, but it is rare for a state think tank to float the possibility of unification and divorce with Pyongyang.

Unification should never be fantasized about. Still, it is a development in which Washington and Beijing are taking an interest in. Whether unification arrives abruptly or gradually, we must be open and ready for all possibilities.

The new National Security Council secretariat is officially organized. It must fulfill its role in risk management and assisting the president on the security front. The NSC office must balance power and coordinate policies among the defense, security, unification and intelligence meetings. Role-sharing between the senior presidential secretary on security and foreign affairs and the NSC secretary general must also be clear. The revived NSC must serve as the main authority on national interests, unification and perilous developments in the region.


‘통일 대박론’ 확산되는 가운데 미ㆍ중의 한반도 통일 언급 주목 컨트롤 타워 역할 제대로 해야 통일 담론이 확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다”고 규정한 이후 정부와 학계, 언론을 중심으로 ‘통일 대박론’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도둑처럼 찾아오는 통일은 자칫 쪽박이 될 수도 있다. 통일을 준비하고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통일 담론이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본다. 그러나 통일은 우리만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주변국의 이해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특히 한반도에 전략적 이해가 걸린 미국과 중국의 동의와 지지 없이는 어렵다. 며칠 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눈길을 끄는 발언을 했다.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한 그는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통일을 언급했다. 케리는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2주 후 중국에 가서도 북한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한국, 일본과 함께 통일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을 언급하는 중에 통일이란 단어가 한국, 중국, 일본이란 단어와 함께 미 외교수장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은 주목할 일이다. 어제 본지가 보도한 중국 사회과학원 보고서에서도 통일 문제가 언급됐다. 중국 정부 최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14년 아시아ㆍ태평양 지구 발전 보고서’는 향후 5~10년 내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첫 번째로 통일을 꼽았다. 그러면서 “중국이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판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공식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보긴 어렵지만 중국 관변 연구소의 정식 보고서에서 통일과 북한 포기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이례적이다. 통일에 대한 섣부른 환상은 금물이다. 그렇더라도 미국과 중국에서까지 통일에 관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급변사태에 따른 통일이든, 합의에 따른 점진적 통일이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핵심 보직의 인선을 끝내고 공식출범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의 역할이 막중한 이유다. 위기관리를 포함해 통상적인 외교ㆍ안보 업무를 통해 대통령을 보좌하는 것은 물론이고, 통일까지 염두에 둔 중장기 전략을 짜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NSC 사무처는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국정원 간의 원활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제가 이루질 수 있도록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한다. 기존의 외교안보수석과 NSC 사무처장의 업무분장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외교안보수석이 해외순방과 외빈접견 등 대통령의 대외업무를 챙기는 의전형 비서 역할에 그친다면 차라리 명칭을 바꾸고, 조직도 축소하는 게 맞다. 격랑에 휩싸인 동북아 정세 속에서 NSC 사무처는 안보와 국익을 챙기고, 통일까지 준비해야 한다. 밤을 낮 삼아 뛰고 또 뛸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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