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英 기상이변으로 인한 홍수 피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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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英 기상이변으로 인한 홍수 피해 이어져

영국 정부는 최근 폭풍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130만 파운드 (한화 약 22억8,450만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에는 수리 및 유지보수를 위한 30만 파운드만 사용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내년에 사용할 예정이다. 근본적인 홍수 대책예산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지난달부터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영국 남서부 해안지역에 연일 이어지면서, 최소 7명이 숨지고 곳곳에 침수 피해를 입었다.

에릭 피클즈 지방장관은 “거친 홍수가 1.2M에 달하는 수방(水防)을 강타했으며, 손상된 수방을 긴급으로 복원 및 유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홍수 대비전략’을 위한 장기 전략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클즈 지방장관은 홍수문제에 대한 대처를 각 지방자치에 맡긴 환경청의 조치를 비난했다.

환경청의 마리아 이글은 “정부의 각 부처가 홍수의 심각성을 깨닫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라고 설명하며, “홍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21번의 긴급회의가 열렸지만, 실제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의 심각한 기상이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 목요일부터 약 40mm에 달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 지역은 이미 최근의 폭풍 및 홍수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
솔즈베리 평야, 사우스다운스, 노스다운스 등의 지역에는 폭우로 인한 황색 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며, 재난 당국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금요일밤과 토요일 사이에, 대서양으로부터 30mm에 달하는 비구름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0mph 이상의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나무를 부러뜨릴 수 있을 정도의 강한 바람이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4/feb/06/emergency-funding-uk-flood-defences-storms-w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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