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 고위관리, EU에 욕설한 음성파일 공개돼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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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고위관리, EU에 욕설한 음성파일 공개돼 곤혹

美 고위관리가 사석에서 유럽연합(EU)에 욕설을 한 음성파일이 공개되어, 결국 사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차관보는 작년 12월, 키예프에서 美 대사를 만나 우크라이나 정치적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던 중, ‘우크라이나 사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EU의 태도’를 비난하며, EU에 수 차례 욕설을 했다.

사석에나 나눈 이 대화는 고도의 스파이 기술을 통해 녹음된 것으로 보이며, 익명의 유투브 사용자에 의해 러시아어 자막이 붙은 채로 게시되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측이 배후로 강력하게 지목되고 있다.

미국측은 공식적으로 이 음성파일의 진위확인 요청을 거절하였으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눌런드 차관보는 ‘보도된 코멘트’에 대해 EU측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미국과 EU간의 협력관계를 약화시키려 한다’고 러시아 측을 비난하고 나섰다.

백악관 대변인 제이 카니는 “EU와의 관계는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다”고 밝혔다.


기사원문링크: http://online.wsj.com/news/articles/SB10001424052702304181204579367261451555636?mod=WSJ_hp_LEFTTop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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