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올해 美 기업공개(IPO) 과열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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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올해 美 기업공개(IPO) 과열양상

최근 많은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추가적인 자금확보 및 투자수요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월스티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올해 1, 2월에만 벌써 42개 회사가 기업공개를 통해 약 83억 달러를 챙겼다. 이는 2000년대에 들어서 기업공개가 가장 활발했던 2007년도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추가적으로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회사도 있다.

투자은행 모엘스앤코(Moelis&Co.)도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며, 투자자문사로서는 2007년 이후 최초이다.

중국의 인터넷 거인 알리바바(Alibaba) 그룹의 지주회사도 올해 혹은 내년 미 증시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 대학교 재무교수 제이 리터는 “현재 IPO시장은 2007년보다 더 과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매우 공격적으로 기업공개 주식을 매입하려고 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회사가 주식공개로 얻은 총액이 연 매출이 평균 14.5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2007년에 회사가 주식공개로 얻은 총액은 연 매출의 6배 수준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업공개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현재까지 기업공개를 한 회사의 4분의 3 정도가 수익을 내지 못하는 회사이며, 3분의 2에 달하는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5,000만 달러 이하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올해 기업공개를 신청한 많은 기업이 생명공학회사 계열로서 단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고 위험도가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online.wsj.com/news/articles/SB10001424052702304732804579421600478593172?mod=WSJ_hp_LEFTTopStories&mg=reno64-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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