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여객기 납치에 희망 거는 실종 항공기 승객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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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여객기 납치에 희망 거는 실종 항공기 승객 가족들

탑승객의 생존을 간절히 기원하는 탑승객 가족이 가장 간절히 바라는 시나리오는 이제 ‘여객기 납치’가 되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주말 동안 말레이시아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실종 여객기의 통신시스템이 의도적으로 작동을 멈추는 등 ‘의도적 행위’가 있었다고 발표함에 따라, 실종된 탑승객의 생존을 간절히 바라는 탑승객 가족의 기대는 한껏 고조되었다.

탑승객 가족은 여객기가 말레이시아 및 각국의 레이더망을 피해 비밀항로를 따라 비행해서 어딘가의 고립된 지역에 무사히 착륙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항공전문가들은 실제 이 같은 일이 벌어졌으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선 덩치가 큰 여객기가 말레이시아 및 각국의 군사 레이더망을 피해 비행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각국의 눈을 피해 여객기 착륙을 위한 수천 피트의 직선 활주로를 지상에 마련해놓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객기 실종을 설명할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탑승객 가족은 이 ‘불확실성’에 실낱 같은 기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항공 당국은 여객기 실종에 ‘고의성’이 제기됨에 따라 조종사 및 탑승객에 심화 수사가 필요하며, 수사 기밀유지를 위해 향후 수사결과는 가족에게 브리핑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미 말레이시아 정부의 우왕좌왕하던 모습에 실망했던 탑승자 가족들의 불신의 폭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말레이시아 당국은 일부 탑승자 가족을 조사하기 위해 호텔에 모인 몇몇 탑승객 가족이 떠나지 못하도록 중국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일부 탑승객 가족들은 ‘범죄자 취급을 당했다’며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washingtonpost.com/world/in-beijing-families-of-passengers-on-missing-malaysian-airliner-wait-for-word-any-word/2014/03/16/ad7768ae-ad04-11e3-9627-c65021d6d572_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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