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오바마, 러시아 추가 제재안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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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오바마, 러시아 추가 제재안에 서명

오바마 美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에 대응하여 푸틴 대통령의 측근 인사를 포함한 20명과 러시아 은행에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가 크림을 불법적으로 합병함에 따라 더 많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러시아 핵심 경제에 직접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혀 향후 더 강력한 경제 제재가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헀다.

제재 대상자들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 내 사업이 전면 금지된다. 또한 달러화 거래가 금지되기 때문에, 제재 대상자는 미국뿐 아니라 해외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제재 대상에 세르게이 아바노프 비서실장을 비롯해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사업가인 아르카디 로텐베르그, 세르게이 나르시킨 하원의장 등이 포함되었으며, ‘푸틴의 은행가’로 알려지며 푸틴의 자금줄 역할을 한 유리 코발추크 소유의 민간은행 ‘뱅크로시야’도 포함됐다.

수석 행정부 관리는 제재대상을 “고위 정부관리, 푸틴 대통령의 측근, 측근이 소유한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외무부는 웹사이트에 성명을 발표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양날의 검이며, 결국 미국 자신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러시아는 보복조치로서 美 상원다수당 원내총무 M. 레이드을 비롯한 정치인과 오바마 대통령의 보좌관들에게 러시아 입국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washingtonpost.com/world/european-leaders-weigh-additional-sanctions-against-russia/2014/03/20/c427861e-b016-11e3-95e8-39bef8e9a48b_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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