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동남아시아, 지구 온난화로 신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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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동남아시아, 지구 온난화로 신음할 것

기후전문가들이 아시아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수억 명의 인구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홍수 등의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고 경고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기후전문가들은 보고서 ‘기후변화 2014 : 영향, 적응, 취약성’을 통해, 현재 지구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상승으로 인한 최악의 기후변화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아시아 해안지역의 낮은 위도에 위치한 개발도상국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또한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가 내륙 지방에서는 가뭄을 일으켜 많은 상당수의 내륙 도시가 물부족 사태로 신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물 부족 사태는 식량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서 결과적으로 세계각국의 기아사태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쌀, 옥수수, 밀 등의 주요 곡물의 생산량은 2% 감소하는 반면 인구증가로 인한 곡물 수요는 오히려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빈곤 지역에서 영양실종, 식중독 등의 관련 질병의 위험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랜섬 기후변화 연구소 정책이사 밥 워드씨는 “이 포괄적인 과학적 평가는 온실가스가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위험은 매일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금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될 세계기상기구(IPPC)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4/mar/22/global-warming-hit-asia-hard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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