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우크라 외무장관, “러시아 전쟁 위협 고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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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우크라 외무장관, “러시아 전쟁 위협 고조돼”

안드리 데시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3일 (현지시각) 동부 국경지대에 러시아 군이 속속 집결함에 따라 러시아와의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장관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범할 경우 우리는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국경지역에 한 나라를 침공하는데 충분한 규모의 군대를 집결시키고 대규모 훈련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2008년 그루지야를 침공할 당시와 유사한 군사적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하원의원 정보위원회 소속 마이크 로저스 의장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자국 영토를 침공할 것으로 매우 강하게 믿고 있다”고 설명하며, 의회가 우크라이나 지원책을 신속하게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해 로저스 의장은 “미국 정보국 관리들도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추가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하며 “미국은 러시아를 좀 더 거칠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켈리 에이요트와 민주당 딕 더빈 상원의원은 CBS ‘페이스더네이션(Face the Nation)’에 참석해, 미국은 러시아가 상당부문 의존하는 에너지부문에 초점을 맞춘 추가 제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상원의원은 양당이 러시아 추가 경제 재제안과 우크라이나 지원 결의에 초당파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blogs.wsj.com/washwire/2014/03/23/ukraine-official-chances-of-war-with-russia-gr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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