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오바마 경호원들, 호텔에서 ‘술판’ 벌이고 만취… 조기 귀국조치
Published: 28 Mar. 2014, 09:21
이들은 다음날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위해 사전답사 임무를 수행하던 중이었다. 경호팀 감독관은 술을 마신 요원 세 명을 비밀리에 귀국조치 했지만 결국 언론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비밀경호국이 해이한 기강으로 문제를 일으킨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미주기구(OAS)에 참석했을 때 요원들이 현지에서 성매매와 음주파티를 벌인 사실이 들통나 큰 파장이 일었다.
지난 3월7일에는 비밀경호국 소속의 두 명의 저격 장교가 오바마 대통령의 마이애미 방문에 동행했다가 음주운전 사건에 휘말리는 일도 있었다.
계속되는 요원들의 해이한 기강 문제로 질책 받은 경호팀장 조지 하트포드는 임무가 끝난 후 저녁 때 경호요원을 모아놓고 “원한다면 밖에 나가도 좋지만,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해외에 나와있는 미국인은 미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나, “줄리아 피어슨 비밀경호국 국장에 대한 신뢰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washingtonpost.com/politics/secret-service-agents-sent-home-from-netherlands-were-warned-to-avoid-trouble/2014/03/26/ff01c618-b54e-11e3-8020-b2d790b3c9e1_story.html?hpid=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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