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스코틀랜드, “독립 후 파운드 사용 못한다는 주장은 英 정부의 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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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스코틀랜드, “독립 후 파운드 사용 못한다는 주장은 英 정부의 허풍”

알렉스 살몬드 스코틀랜드 총리는 ‘독립 후 파운드화 사용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영국정부의 발표가 위협에 불과하며, 독립 스코틀랜드는 이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부무 장관은 지금까지 “스코틀랜드가 영연방에서 탈퇴하면 파운드화는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여러 번 밝혀왔다. 그러나 한 익명의 장관급 관리가 가디언지에 “(스코틀랜드의 파운드화 사용 탈퇴는) 영국 정부가 스코틀랜드인의 경제 불안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퍼뜨리는 공포 전략의 일환”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영국 정부 입장의 진위성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알렉스 살몬드 스코틀랜드 총리는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영국 정부가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독립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포심을 유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스코틀랜드를 스털링존(Sterling Zone)에서 탈퇴시킨다는 것은 허세에 기반한 캠페인 전술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총리는 “독립 스코틀랜드는 비핵화 지대가 될 것이며, 영국정부 소유의 핵잠수함 트라이던트는 스코틀랜드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가 머리끝까지 난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은 가디언지에 위와 같은 진술을 한 ‘익명의 장관급 관리’가 누구인지 색출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익명의 장관급 관리’로 가장 의심받는 인물은 필립 해먼드 국방장관이며, 오스본 재무장관은 그가 핵잠수함을 스코틀랜드에 그대로 두는 조건으로 영국 정부의 통화정책을 알린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필립 해먼드 국방장관은 지난 주 워싱턴에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필립 해먼드 국방장관은 BBC1에 출연해 “파스레인 항구에 위치한 트라이던트 핵잠수함은 영국 안보에 상당히 중요하다”며 “통화문제는 경제적으로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협상이 불가능하지만, 이 사안은 (스코틀랜드가 독립을 결정하더라도) 충분히 논의하고 협상에 이를 수 있는 문제”라고 밝힌바 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guardian.com/politics/2014/mar/30/alex-salmond-pound-threat-demolished-minister-currency-scottish-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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