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세네갈,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막기 위해 기니 국경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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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세네갈,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막기 위해 기니 국경 폐쇄

세네갈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웃 나라 기니와의 국경을 폐쇄했다고 더타임즈지가 보도했다.

세네갈은 기니와 인접한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등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질병으로 11명 이상이 사망하자 30일 오후 기니와의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세네갈은 수도 다카르와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 간 항공편에 위생검사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니는 우림 지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해 현재까지 9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바이러스가 도심 지역으로 확산되는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사코바 케이타 기니 보건부 장관은 엄격한 위생 조치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으나, 빈곤지역에 사는 다수의 사람들은 손을 씻을 깨끗한 물 조차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20%에서 최고 90%에도 이르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단순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전염병의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다. 발열, 두통, 근육 통증과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며, 신체 내외부 출혈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기니 정부 대변인은 에볼라 바이러스 위험이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항의했다. 대변인은 지난 주 80건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을 보고 받았지만 이번 주에는 19건에 그쳤다며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주춤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world/africa/article4049191.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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