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ays to thrive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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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ways to thrive together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visits Korea today with a big economic delegation, which includes Jack Ma, executive chairman of Alibaba Group, China’s largest e-commerce business, and Robin Li, co-founder and chairman of Baidu, China’s largest web services company. The business leaders will discuss ways to foster Korea-China economic cooperation with their Korean counterparts at a business forum hosted by the Korea Chamber of Commerce. President Park Geun-hye and Xi will participate in the forum after their summit meeting. That reflects both countries’ growing concerns about economic cooperation on top of political and diplomatic issues.

Despite a remarkable increase in economic exchanges sinc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in 1992, the way we cooperate on the economic front has not changed much: While Korea invests in China mostly to take advantage of its lower labor costs and materials for its industrial production, China exports low-price manufactured goods and agricultural products.

But this type of cooperation can hardly go on forever. China is not going to be the “factory of the world” forever. As the world’s second largest economy in terms of GDP, China has emerged as an industrial powerhouse that fiercely competes with Korea in many areas, as seen in its countless hi-tech companies trying to build world-class competitiveness. Simply put, the economic structures of the past have changed.

Without accommodating such significant shifts, neither side can expand their economic ties. They must find ways to achieve win-win cooperation by taking advantage of each side’s competitive merits. China has an advantage in its huge market, manpower and capital, while Korea has the upper hand in manufacturing technology, IT, retail and so-called Hallyu cultural products. They can find breakthroughs by focusing on these factors. Both sides’ companies are already looking for various ways to promote mutual cooperation. The governments must cooperate to establish a new framework for economic cooperation. We hope Xi’s visit will ratchet-up these efforts.

As an important step, both sides should accelerate the ongoing Free Trade Agreement negotiations. Even before striking a deal, both governments must proactively cooperate to curtail trade barriers. Also, they need to open a direct won-yuan trading market. Furthermore, both countries need to find ways to make Seoul an international hub for yuan trading. Aside from Korean companies’ investments in China, attracting its labor and capital to Korea can be a new model for economic cooperation.

JoongAng Ilbo, July 3, Page 30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0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3일 한국을 방문한다. 세계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중국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리옌홍 회장을 비롯해 중국의 주요 경제계인사들이 총망라됐다. 이들은 4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계인사들과 한중경제협력의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주석은 정상회담과 별도로 이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시주석의 방한에서 한중간의 경제협력 방안이 정치ㆍ외교적 현안 못지않게 양국의 뜨거운 관심사임을 반영한다.
사실 한중 수교 22년 동안 양국의 경제교류의 규모는 비약적으로 확대됐으나 경제협력의 방식에는 그다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중국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중국에 투자하고 여기에 필요한 원자재와 중간재를 수출하는 한편, 중국은 중저가 공산품과 농수산물을 한국에 수출하는 패턴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경협은 이제 한계를 맞고 있다. 중국은 더이상 저임 노동력을 유일한 경쟁력으로 삼는 ‘세계의 공장’이 아니다. 중국은 덩치만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커진 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국제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고도산업국가로 변신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자원과 투자분야에선 이미 세계적인 큰 손으로 부상했다. 그간 양국의 경제교류를 늘려왔던 경제여건과 구조가 바뀐 것이다.
이제 한중 경제협력은 변화된 환경에 맞춰 새로운 방식으로 바뀌지 않으면 더이상 확대되기 어렵게 됐다. 새로운 경협방식은 양국의 강점을 살려 상호이익을 증대시키는 ‘윈-윈’방식이어야 한다. 중국은 거대시장과 막대한 인력, 막강한 자본력이 강점이다. 우리나라는 제조기술과 IT(정보기술), 유통, 한류문화상품이 우위에 있다. 한중 경협은 이런 요소들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서 활로를 찾을 수 있다. 양국 기업들은 이미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중 양국 정부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는데 정책적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한중 경협방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당장 현재 한창 논의가 진행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에 더욱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FTA 타결 이전이라도 일부 품목의 교역을 가로막고 있는 무역장벽의 해소는 양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또한 양국간 거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한국에 개설하고, 나아가 서울을 위안화 역외허브로 육성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한국기업의 대중 투자뿐만 아니라 중국의 자본과 인력을 한국에 유치하는 방안은 새로운 한중 경제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다. ‘새만금 경제협력단지’는 그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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