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content gets more tangible: With new partnership, producers can get help manufacturing goods
Published: 04 Aug. 2016, 20:35
The most touted case thus far has been CG Pixel Studio in Busan, which produces an animated series called “Kong Kong Land.”
The program centers on a group of “animal fairies”- including a parrot, panda, giraffe, penguin, crab, and chicken - that have been cursed, turned into shoes and booted from their homeland.
With the support provided by the government and Kocca, CG Pixel Studio now plans to manufacture actual shoes based on the characters.
Park Dong-ju, president of the studio, said the project will have a positive effect on areas around Busan.
“We’re hoping to not only maximize the manpower we have in the area, but also contribute to boosting the presence of the the local shoe-making industry in the global market - all while we continue working on promoting our quality animations here in Korea,” said Park.
“Recently we have been working on incorporating the Internet of Things into the shoes we make, so that we can continue working with different industries on multiple levels in the future.”
The support for the animation studio reflects the growing influence that Korean animation has been having on the global market. Kocca said it considers children’s animations perfect for its “one source, many uses” approach, which takes one piece of cultural content and use it in many ways. In the case of an animated series, these include featuring the characters in everything from amusement parks to mobile games. Kocca plans to use the sector as an example of the way it can add value to the content companies are already producing.
“The idea of mixing the manufacturing industry with creative content, in this case the mix of the animation and shoe-making sectors, can be considered an innovative, experimental move to pioneer a new global market,” said the Kocca official.
BY BAE EUN-NA [[email protected]]
[인기 캐릭터 신발 만들고, IoT 접목 … 융·복합 창조 콘텐트 키운다]
최근 자동차-IT와 같이 산업간 결합을 뛰어넘어 콘텐트와 상품이 결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융복합 콘텐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새로운 융복합 문화콘텐트의 기획·제작·소비·산업화에 이르는 선순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생적인 창작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표적인 사례가 부산에 위치한 씨지픽셀스튜디오이다. 씨지픽셀스튜디오는 신발을 주제로 다루는 유·아동용 TV 애니메이션시리즈 ‘콩콩랜드’를 제작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2015년 지역특화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에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애니메이션 제작 및 캐릭터 신발의 사업화까지 추진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의 상품화전략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시점에서 너나할 것 없이 장난감 위주의 완구 사업화를 표방하는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기업과 달리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신발이라는 테마로 사업화하는 부분이 독특하고 신선하게 다가온다”고 전했다.
콩콩랜드는 신발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들과 동물요정이 주인공이다. 동물요정은 앵무새·양·판다·기린·무당벌레·펭귄·게·닭·시라소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캐릭터신발로 변신해 아이들을 돕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특히 한국 유아동용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인 스토리텔링의 기승전결 부족 및 미리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라인의 식상함을 극복하고 어른들이 보아도 재미있으면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에듀테인먼트(교육+오락)를 표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씨지픽셀스튜디오 박동주 대표는 “지역 인재들의 역량 극대화와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의 발전 가능성 그리고 부산 신발산업이 세계 속의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하나의 롤모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최근 신발에 ICT(정보통신기술)와 IoT(사물인터넷)를 접목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며 이종 업종간의 협업을 넘어서서 차세대 기술과의 융·복합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은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유·아동용 애니메이션이 원소스멀티유즈(OSMU)사업의 대표적 비즈니스 모델로서 캐릭터·게임·출판·테마파크 등 다양한 종류의 산업으로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창출과 정부가 주도하는 창조경제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과 신발산업, 즉 ‘콘텐츠산업’과 ‘제조업’의 새로운 융복합이라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실현을 통해 세계 속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진취적이고 창조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사업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지픽셀스튜디오 박 대표는 “부산 소재의 창작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당찬 중소기업 씨지픽셀스튜디오의 행보를 앞으로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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