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er hours, higher diversity(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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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er hours, higher diversity(국문)

Amazon is set to introduce a four-day, 30-hour workweek. From team leaders to team members, all employees will work the new hours. As Amazon seeks to innovate its work schedule, the company also wants to reduce the inefficiency stemming from some workers coming in early and others coming in late.

Amazon’s announcement inspired people to talk about a New York Times article published last year that criticized Amazon’s work environment. Employees work more than 80 hours a week and cannot take vacations, and the culture encourages employees to tear apart the ideas of others during meetings and rat on co-workers. Some considered it an attempt to discredit Amazon, whose CEO Jeff Bezos owns the New York Times’ competitor, the Washington Post.

Thus, some view Amazon’s new program as a way to improve its fallen image after the New York Times report. But it is unreasonable to interpret a policy that brings major changes to corporate culture as a show to refresh its image.

Conservative Japanese companies are no exception. Japanese carmaker Toyota introduced a work-from-home program for 25,000 clerical and technical workers who have been with the company for more than five years. Clerical workers handle work online and go into the office once a week for two hours. While efficiency and performance are yet to be proven, it is shocking that a conservative Japanese company, especially an automobile company, is trying the new program.

The value that companies seek in trying new things such as work-from-home and shorter hours is diversity. It is something that Korean companies have not yet seriously considered. It is not just about consideration for women here.

The more work systems a company offers, the more workers with different ideas, lifestyles and cultural backgrounds will apply. And a company with a diverse workforce becomes stronger.

The CEO of a global company I interviewed a few years ago said that the company has a quota for executives based on ethnic background, gender and nationality. While some criticize it as another kind of discrimination, he maintains the quota system because keeping up diversity helps the future of his company. As people with different backgrounds, circumstances and mind-sets work together, companies find the best ideas and filter out bad ones.

The purpose of companies’ pursuit of diversity is not social correctness. It is their way of survival. A company that embraces these changes swiftly and smoothly will attract a talented workforce, produce great ideas and have a bright future.

*The author is deputy industry news editor of the JoongAng Ilbo.
*JoongAng Ilbo, Aug. 31, Page 34


미국 아마존이 주당 30시간, 즉 주4일만 근무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한다. 팀장부터 팀원까지 모든 직원들이 이런 방식으로 근무하는 팀을 만든다. 근무제도 혁신을 꾀하면서도 동시에 한 팀 안에서 누구는 일찍 왔다가 가고, 누구는 늦게 출근해 일하는 시간이 어긋나는데 따라 생기는 비효율을 줄이자는 시도다.
아마존의 발표에 올해 초 아마존의 근무환경을 비판한 미국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다시 화제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마존에선 주 80시간 이상 근무에 휴가도 못가는가 하면, 다른 동료의 아이디어를 깎아내리고 잘못을 고자질하는 기업 문화가 일반적”이라는 보도였다. 경쟁지 워싱턴포스트의 대주주인 아마존을 깎아내리는 시도라는 분석도 있었다.
이번 아마존의 발표를 놓고도 뉴욕타임스의 당시 보도로 떨어진 이미지를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입방정도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기업 문화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정책을 단순한 ‘이미지 쇼’를 위해 도입했다고 보는 해석은 무리가 있다.
보수적이기로 소문난 일본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가 이달부터 입사 5년 차 이상 사무직과 기술직 사원 2만5000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재택 근무를 도입했다. 사무직의 경우 업무는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일주일에 한 번 2시간만 출근한다. 얼마나 널리, 제대로 되고 있는지가 문제긴 하겠지만 보수적인 일본 기업, 그 중에서도 자동차 회사가 시도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충격을 몰고 왔다.
재택 근무, 단축 근무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기업들이 추구하려고 하는 가치는 ‘다양성(diversity)’이다.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가치다. 꼭 여성 우대 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근무 형태가 다양할수록 다양한 생각, 갖가지 라이프 스타일,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직원들이 몰려들게 된다. 이런 직원이 고루 있을수록 강한 기업이 된다. 수년 전 인터뷰한 글로벌 대기업의 한 최고경영자(CEO)는 인종ㆍ남녀ㆍ국적별로 다양한 임직원 구성을 쿼터제로 의무적으로 강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형태의 차별이 아니냐는 지적에도 쿼터제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회사의 미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상황과 문화, 사고를 지닌 여러 인재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댐으로써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나쁜 아이디어는 걸러진다는 것이다.
기업의 다양성 추구는 사회적 올바름 추구가 목적이 아니다. 기업이 살려고 하는 일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을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매끄럽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인재가 몰리고, 아이디어가 몰리고, 기업의 미래가 판가름날 것이다.
최지영 산업부 부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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