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Bo-gum basks in the ‘Moonlight’ : After massive success of KBS period drama, the actor looks for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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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Bo-gum basks in the ‘Moonlight’ : After massive success of KBS period drama, the actor looks for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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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Bo-gum recently wrapped up the immensely popular historical series “Love in the Moonlight.” After taking part in the KBS drama and becoming one of the most sought-after actors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the actor is weighing his options for what to do next. [KWON HYUK-JAE]

Five years after his debut, actor Park Bo-gum has truly become a star. The 23-year-old grabbed people’s attention through tvN’s popular drama “Reply 1988” (2015-16). Although he wasn’t a lead character in the series, Park earned the opportunity to play the protagonist in his next role on the KBS drama “Love in the Moonlight.”

Co-starring actress Kim You-jung as his love interest, Park played Crown Prince Hyomyeong of Joseon Dynasty (1392-1910) in his first historical drama, which wrapped up in mid-October. The series was a hit, recording a viewership rating that topped 20 percent, according to market research firm Nielson Korea.

Park sat with Ilgan Sports, an affiliate of the Korea JoongAng Daily, to discuss the success of “Love in the Moonlight” and the future of his career.

The following are edited excerpts from the interview.

Q. “Love in the Moonlight” was a huge success. How do you feel and what do you think of the series?

A. I didn’t expect and couldn’t even imagine that the drama’s viewership would exceed 20 percent. I hope that people think of the drama when they look at the moon. And I personally believe that every moment was pretty enough to be used as a photo shoot for hanbok (traditional Korean clothing).



Is there anything you learned from playing a prince?

Playing a prince was very lonely and required lots of responsibility. I had to both protect my family and also handle the relationship with my character’s father. Every character in the drama fights for their own interest, and this actually made me feel very lonely while acting. But I also learned how to show diverse aspects of myself thanks to the director and the drama writer.

I at first had no confidence. The more scripts I read, the lower my confidence became. After seeing how immersed You-jung was in her role while rehearsing, however, I thought that it would be a problem if I did not match her level. After that, I practiced and practiced.



How was working with your fellow actors and actresses?

I am thankful to every one of them. When I was the only celebrity to be cast for the drama at first, I felt the pressure. However, as other actors and actresses started to join, I was relieved. We were all able to work well together.



Did you get advice from anyone at your entertainment agency regarding being in a period drama?

Veteran actor Cha Tae-hyun appeared in the first episode as a cameo. And another senior actor Lim Ju-hwan also taught me which details I should be aware of while acting and taking part in a historical drama such as the attitude I should have and how to wear a topknot. When I wasn’t sure of my acting in the beginning, I prayed a lot.

But more importantly, I sought for advice from Song Joong-ki. He supported me and told me to believe in myself, which was very encouraging.



What does it feel like having sung on one of the background tracks of the drama?

I’m still amazed by it. When I type in my name, I see the album with the cover art and I completely love it. I have long been wishing to do this, and I achieved that wish.

I dreamed of becoming a singer and even took part in several auditions. Many people believe that I trained to be a singer. But I want to clarify that I did not.



Is there any specific drama genre you would like to do for your next project?

I want to have a go at a youth drama. Since I already wore a beautiful hanbok [for the last series], I want to wear a school uniform before it’s too late. Also, since I sang for this drama, I also want to take part in a music drama. I’m interested because there isn’t a well-known music drama in Korea.



Do you have a role model or a particular actor you want to work with?

I have never picked out a role model. I believe that every co-star becomes my role model in each project. In fact, my goal this year is to hear someone say “I want to work with Park Bo-gum.”

For me, the opportunity to work with any actor or actress would be fine. There is no reason for me to decline.


BY CHO YEON-GYEONG [jin.minji@joongang.co.kr]





['구르미' 박보검 ”자신감 뚝뚝 떨어져…외롭고 쓸쓸했다”]



영향력 있는 스타가 또 한 명 탄생했다. 치열한 연예계에서 살아남았고 스타성에 연기력 그리고 흥행성까지 고루 갖춘 배우임을 스스로 입증시켰다.

tvN '응답하라1988'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박보검(23)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그야말로 '빵' 터졌다. '응답 저주', '어린 주인공' 등 세간의 우려를 모조리 떨쳐내는 것은 물론 단박에 업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데뷔 5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

하지만 박보검은 변함없이 박보검이다. 인터뷰 내내 "감사하다"는 말을 수 십번 반복했고 "인터뷰 준비를 제대로 못해 죄송하다"는 미안함도 표했다.

착하고 선한 이미지가 단지 '이미지'가 아닌 본연의 모습이기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한다는 박보검. 차기작은 교복미(美)를 뽐낼 수 있는 청춘물을 원한다니 한솥밥 선배 송중기를 따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



- 세부 포상휴가는 잘 다녀왔나.

"즐겁기도 했지만 '아, 진짜 끝났구나'라는 생각에 마지막이라는 것이 확 와 닿았다. 현지에 팬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셨는데 혹시 우리가 불편해 할까봐 사진도 안 찍고 눈 인사만 해 주신 분들이 계셨다. 감사했다."


- 곽동연과 손잡고 다닌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생각보다 현장이 복잡해서 다닐 때 팬 분들이 많이 몰렸다. 놓치면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이라 손을 꼭 잡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 촬영을 할 때도 함께 붙는 신이 많아 졸졸 쫓아다녔는데 세부에서도 그랬다.(웃음)"

- 시청률 20%를 넘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솔직히 20%를 넘을 줄 몰랐다. 공약을 말할 때도 크게 잡고 20%라 말했던 것인데 진짜 그 시청률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 기회에 한복 사인회도 경험할 수 있었다. 즐거웠다."


- 조선시대 세자의 삶은 어땠나.

"외로웠고 쓸쓸했고 책임감이 컸다. 아버지와의 관계부터 내가 보호해야 할 가족들까지. 나에겐 장내관과 병연이 밖에 없었다. 모두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운다. 실제로도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 역대급 남주라는 평이 쏟아졌다. 무엇이 가장 어려웠나.

"날라리 왕세자?(웃음) 초반에 풀어지려니까 많이 어색했다. 감독님 작가님 마음에 쏙 들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했는데 마음과 뜻대로 안 됐다. 촬영을 다시 하기도 했다. 그렇게 배려해 주신 부분은 정말 감사하다."


-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인 것인가.

"자신감이 없었다. 대본을 받고 읽으면 읽을 수록 자신감이 뚝뚝 떨어졌다. 리딩 때 유정이와 처음 만났는데 유정이는 이미 삼놈이화 돼 있었고 표현도 잘 하더라.'내가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는 마음에 계속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서 노력했다."


- 배운점도 있을 것 같다.

"우리 드라마는 한 신에 대사가 많고 다양했다. 한 마디 한 마디를 맛있게 요리 한다고 해야 하나? 잘 갖고 노는 방법을 조금은 터득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감독님, 작가님을 통해 알게 됐다."


- 엔딩 요정으로 주목 받았다. 부담감은 없었나.

"부담은 없었다. 엔딩이 나올 때마다 순간 시청률이 오르니까 기분이 좋았다.(웃음) 대본을 받을 때마다 '오늘은 어떤 엔딩일까?'라는 궁금증에 떨리기도 하고 설렜던 적이 더 많았다. 다만 멋진 장면들을 마음에 와 닿게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신경을 많이 썼다."


- 가장 애착가는 대사는?

"이영 대사 중에서는 아무래도 '이영이다 내 이름'이라는 대사 자체가 처음으로 라온(김유정)이에게 내 정체를 표현한 대사여서 정이 간다. 근데 내가 인터뷰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대본을 다시 보면서 좋았던 대사들을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 배우들과의 호흡은 만족스러웠나.

"이번 드라마는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감사했다. 사실 처음에 나 혼자 캐스팅이 돼 있었을 땐 '잘해야지' 생각 하면서도 은근한 부담감이 있었다. 여기에 유정이 동연이 그리고 선배님들이 합류하면서 '다행이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호흡은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 OST도 직접 불렀는데 어땠나.

"아직도 신기하다. 내 이름을 치면 앨범 커버와 함께 나오는데 진짜 좋다. 오래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었는데 드디어 소원을 이뤘다. 이영 세자도 예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세자 아닌가. 잘 어울렸던 것 같다."


- 과거 아이돌 준비를 한 적도 있지 않은가.

"데뷔 전 가수 활동을 꿈꿨고 오디션도 봤다. 음악을 워낙 좋아한다. 근데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는데 난 연습생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연습생 생활은 하지 않았다."

-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박보검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가.

"달만 보면 생각나는 드라마? 이제 달이 뜨면 우리 드라마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 시청자 분들에게도 그런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나에게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이었고 한 순간을 캡처해도 한복 화보처럼 보일 수 있는 예쁜 작품이었다."


-상반기는 송중기, 하반기는 박보검이 사로잡았다는 이야기도 많다.

"큰 사랑 받아서, 응원해 주셔서 진짜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조금 더 나 자신을 채찍질 하게 되는 것 같다. 연기적으로도 그렇고 삶을 살아가는 것도 그렇고 조금 더 정직하고 지혜롭게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소속사 선배들의 도움도 받았나.

"차태현 선배님은 첫 회에 흔쾌히 특별출연을 해 주셨고 (임)주환이 형은 사극을 할 때 임해야 하는 자세, 옷 매무새, 상투, 눈썹 라인 등 세세한 부분까지 다 말해 주셨다. 그리고 초반 내가 중심을 못 잡고 연기에 자신이 없을 때 신앙적으로 기도도 많이 했지만 중기 형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조언을 구했다. 형이 '너를 믿고 힘내서 해'라고 응원해 줬다. 형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정말 큰 힘이 됐다."


- '응팔' 친구들의 반응은 어떻던가.

"요즘엔 자주 연락을 못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응원의 말을 주고 받긴 하는데 나도 그렇고 다들 너무 바쁜 분들이라 최근엔 좀 뜸한 것이 사실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 연말 시상식 수상도 기대하나.

"수상은 라온이가 했으면 좋겠다. 삼놈이를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게 잘해줘서 꼭 받았으면 좋겠다. 난 기회가 된다면 베스트 커플상 정도?(웃음) 사실 난 시상식에 가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영광이다. 어렸을 때부터 TV로만 보면서 꿈꿨던 자리다."


-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해보고 싶은가.

"청춘물을 해보고 싶다. 아름다운 한복을 많이 입었으니 다음엔 한국 교복의 미를 보여드리고 싶다.(웃음) OST에 한 번 참여해서 그런지 음악 작품도 해보고 싶다. 아직 우리나라에 뚜렷한 음악 작품이 없는 것 같아 더 관심이 간다."


- 착한 이미지를 떨쳐 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하나.

"좋게 봐 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나는 내 모습 그대로 살고 보여주는 때문에 특별히 그런 마음은 없다. 만약 계산적으로 행동했다면 그게 만들어진 이미지가 되고 더 나쁜 것 아닐까. 이미지 때문에 역할에 제약을 받는다는 것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오히려 더 다양한 역할을 제의해 주시는 것 같다.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을 깰 수 있어 더 신선하고 좋은 것 같다."


-일탈에 대한 꿈은?

"세부에서 했다. 일정도 짧고 정해진 루트가 있었는데 너무 한식당만 우리를 데려 가더라. 그래서 동연이랑 스태프 몇 분과 가이드 분께 말씀 드리고 다른 것을 먹으러 갔다.(웃음) 근데 팬 분들이 몰려 자유롭게 돌아다니지는 못했다. 해외에 그렇게 많은 팬 분들이 계신것도 놀랍고 우리를 알고 따라 오신것도 신기했다."


- 롤모델이나 함께 호흡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난 예전부터 한 분을 롤모델로 지정해 말하지 않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함께 출연한 선배님들이 내 롤모델이 되어 주는 것 같다. 그리고 사실 올해 목표가 '나 박보검과 같이 작업해 보고 싶어'라는 말을 듣는 것이었다. 나야 어떤 배우 분들이든 좋다. 마다할 이유가 없다. 내가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여전한 내 목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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