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l the truth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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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the truth (국문)

President Park Geun-hye replaced controversial secretaries — Woo Byung-woo, senior secretary for civil affairs, Ahn Chong-bum, senior secretary for policy coordination, and Kim Sung-woo, senior secretary for public affairs — amid allegations about their roles in assisting the president’s longtime friend in exercising influence over state affairs. Her personal aides — Lee Jae-man, Jeong Ho-seong, and Ahn Bong-geun ­— dubbed as “doorknobs” to the president because of their influence over her, were also kicked out.

The president hurriedly accepted their resignations and rushed them out after long protecting them as public uproar reached the point of national protests.

Now free of any public office protections, the senior secretaries, as well as the three aides, must comply with the prosecution probe. Woo must answer to his mishandling of people close to the president as well as a number of personal irregularities, such as the questionable real estate deals of his wife’s family. Woo must be investigated, as he could hamper the prosecution’s probe.

Ahn Chong-bum is accused of having been deeply involved in creating the two nonprofit organizations for Choi to raise funds for the president, and Jeong is reported to have delivered presidential files to Choi. If their punishment ends in dismissal from office, public anger will not subside.

The president herself must fully cooperate with the investigations. She must tell prosecutors to question her first. What must be determined is whether the president shared confidential state information with her friend, gave her liberty to meddle in state affairs and condoned her influence-peddling. Park already made a public apology and partly admitted Choi’s involvement in state affairs. The heart of the scandal therefore lies more with the president than Choi.

The Blue House resisted complying with the prosecution’s demand for a raid. It disallowed prosecutors from searching the offices of Ahn and Jeong upon finding that the documents the presidential office handed in had been lacking. That raises strong suspicions as to whether the president is really aware of the gravity of the situation and has the will to address it. The president must allow prosecutors full access to her office and invite them for face-to-face questioning.

Most of all, the president must stand before the people, tell the truth about her relationship with Choi and plead for forgiveness. She is fast losing public confidence after remaining secretive and lacking in remorse. She must call for an unscripted press conference immediately.

JoongAng Ilbo, Oct. 31, Page 30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이원종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안종범 정책조정·김재원 정무·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의 사표도 수리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막기는 커녕 그에 영합해 이속을 챙기려한 의혹까지 불거진 이들의 교체를 끝없이 미루다가 민심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지경에 이르자 부랴부랴 사표를 수리한 것이다. 만시지탄도 이런 수준이 없다. 인적쇄신을 회피한 끝에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는 사태를 자초한 박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환골탈태의 첫 단초로 삼아야한다.
우선 박 대통령은 우·안 수석과 '3인방'이 즉각 검찰 수사를 받도록 조치해야한다. 우 수석은 대통령 측근 관리 실패 하나만으로도 1순위 수사 대상인데다 처가의 부동산 매도 관여설에 이어 2014년 민정비서관 발탁 당시 최순실과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우 수석은 청와대를 나간 뒤에도 관련 증거를 인멸하거나 최씨와 교신해 최씨 수사를 방해할 우려가 있는 만큼 그를 체포해 수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미르ㆍK스포츠 재단 설립과정에 깊이 개입한 의혹을 받고있는 안 수석과 최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전달한 길목으로 지목된 정 비서관을 비롯한 '문고리 3인방'역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죄여부를 가려야할 대상이다. 만약 박 대통령이 이들의 경질에 그치고 수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의 분노는 결코 누그러지지 않을 것이다.
박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수사에도 전적으로 협조해야한다. 아니 "나를 먼저, 가장 혹독하게 수사하라"고 검찰에 요구해야한다. 최씨 사태의 본질은 '박 대통령의 국기문란 의혹'이다. 대통령이 민간인 최순실에게 국가기밀을 유출하고, 최씨가 대통령을 팔아 국정을 주무르고 기업을 등치게끔 방조했는지 가려내는 게 핵심이다. 박 대통령 본인도 지난 25일 대국민 사과에서 최씨의 국정개입 사실을 시인하지 않았는가. 다시 말해 최씨 사태의 최고 핵심 수사 대상은 박 대통령 본인인 것이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29·30일 연 이틀에 걸쳐 검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했다. 청와대가 임의 제출한 자료들이 부실하다고 판단한 검찰이 안 수석과 정 비서관 사무실 수색에 나서자 '국가기밀'을 이유로 불허한 것이다. 대통령 연설문과 인사·외교정보 등 핵심 국가기밀을 수두룩하게 유출한 청와대가 '국가기밀'을 핑계로 수색을 거부하니 자가당착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수색하라고 해도 시원찮을 판에 진상규명 의지가 있기나 한지 의심스럽다. 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비밀취급 인가를 통해 압수수색을 전면허용하고, 본인도 검찰의 대면수사를 자청해야한다.
그러나 가장 본질적인 해결책은 박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서 진상을 밝히는 것이다.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본인과 최씨의 관계를 소상히 설명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한다. '90초 사과' 이후 지지율이 더 떨어진 건 사과문이 변명과 거짓말 일색이라 의혹과 배신감만 키웠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사전각본 없는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실상을 고백하는 것이 사태를 수습하는 첩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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