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y in the gig economy: Reporter tries sharing his car on comm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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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y in the gig economy: Reporter tries sharing his car on commute


A screen capture of a driver’s Poolus app, left, shows information on a recent ride, including distance, duration and fare. Right, a ride request with distance and fare calculated by Poolus. [KANG JIN-KYU]

It was Friday night, and the clock was ticking toward 9 p.m. I could feel my heart beating fast, but it wasn’t from the excitement of the weekend.

I was on my way to Gimpo International Airport to pick up my first passenger on Poolus, the ride-hailing service that connects commuters who need a ride with people like myself who own a car.

There was a bit of nervousness and excitement as I waited for my client. I was assigned to pick up her up at 9:10 p.m. and drive her home to Seo District in Incheon, about 24 kilometers (15 miles) away.

While Uber has become ubiquitous since its establishment in 2009, operating in more than 80 countries around the world, the business model is still relatively new in Korea because of regulatory hurdles. It was only in July last year that Poolus launched its ride-hailing service, billing it as a carpool service to avoid legal troubles. Over the past 15 months, it has amassed about 7.5 million users with more than 3.7 million transactions.

To register as a driver, I had to prove that my insurance could fully cover any injuries that a passenger might sustain on the ride. I was also required to send my car to a repair shop for a tune-up, which set me back $360 to replace all four tires, but I didn’t mind, considering the potential side money I would earn from my new second job.

After jumping through all the hurdles, I was ready to take my first client as a Poolus driver.

The ride request on the app showed the passenger’s name, pick-up time and ride fare as calculated by Poolus. The entire transaction is done in-app.

At 9:10 p.m., I picked the passenger and exchanged an awkward “Hi, nice to meet you” greeting. I learned she was an airport worker who usually commutes on a company bus, but when her shift runs past the schedule, she relies on Poolus. I asked her what made her choose the app over regular taxis.

“The price,” she said. “On a regular cab, I pay more than 30,000 won [$27.60] for a ride home. But on Poolus, I pay half that.”

She added that the company often gives out discount coupons. For the ride with me, she was using a 10,000 won coupon, so she would only have to pay about 5,000 won. I asked if there were any other reasons she picked Poolus over a cab. Her answer was a blunt “no.”

The ride lasted about 30 minutes. We didn’t talk much other than the occasional question about why she used the service. At the end of the ride, I asked her if she ever felt uncomfortable or nervous about riding with Poolus since a driver could be someone with a criminal record. She said no because she could check the reviews of drivers, and if she didn’t like the ratings, she could always cancel her ride request.

As she left, she gave me three oranges as a thank-you gift. She texted me later, thanking me for “a smooth ride.”

The fare ended up totaling 16,480 won. Of that, Poolus took 20 percent (3,290 won) in commission and another 4.4 percent (572 won) to cover income tax. I was left with 12,618 won. But combined with a 3,000 won bonus from the company for my first ride with them, I took home 15,618 won.

While my first driving experience ended without issue, not every ride is like that, as I found out interviewing another Poolus user.

Jang Han-eol, 25, said she once received text messages from a driver for three straight days after the ride. “He had my phone number from Poolus, so he sent me texts asking me things like whether I had a good lunch or good sleep,” she recalled. “I just ignored him.”

According to Poolus, almost nine in 10 drivers are male, and most of them hold other jobs. Drivers in their 30s account for the most, 55 percent, while those in their 20s followed with 24 percent. Those 40 and older accounted for 20 percent.

Poolus declined to disclose the number of registered drivers.

“While it is hard to gauge the exact amount of money our drivers make from the service, it is fair to say they make enough money to cover vehicle maintenance,” including gas, the spokesman said, adding that monthly earnings usually range between 300,000 and 500,000 won.

The spokesman emphasized that drivers use Poolus to make extra money sharing their car, while passengers can save money because the fares are cheaper than in taxis.

“Our fees are 30 percent lower than taxi services in general,” he said, “and when using a compact car, you can save up to 60 percent of what you pay for a taxi,” since Poolus charges lower fares for riding in compact cars.

BY KANG JIN-KYU [kang.jinkyu@joongang.co.kr]

금요일 퇴근 후 30분 운전해 1만5000원 벌어…풀러스 수수료는 20%, 세금은 4.4%

[차량 공유 서비스 '풀러스' 드라이버 체험기 ]

금요일 퇴근길 저녁, 평소 같으면 주말을 맞이한다는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했겠지만 지난 11월 17일 금요일은 달랐다. 시계 바늘이 오후 9시를 향하자 심장박동 수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주말이 왔다는 설렘 때문은 아니었다.

기자는 그날 저녁 차량공유 앱 '풀러스'를 통해 연결된 첫 손님을 만나러 김포공항으로 가는 길이었다. 자가용을 소유한 개인 운전자가 출퇴근 길에 교통편이 필요한 사람들과 차량을 공유하고 사용료를 받는 것이 풀러스의 사업 모델이다. 나는 오후 9시10분에 내 생애 ‘첫 손님’을 공항에서 태운 후 그의 목적지까지 24km를 가기로 돼 있었다.

우버가 2009년 창업 후 10년이 채 되지 않아 전 세계 80여 개 국가로 사업을 확장시키며 차량 공유를 글로벌 사업 모델로 발전, 확장시켰지만 한국에서 차량 공유는 일반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생소하다. 정부 규제 때문이다. 지난해 7월 풀러스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나서야 국내에도 차량 공유 사업 모델이 시작됐다. 풀러스는 출퇴근 시에만 차량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수사업 법의 개인 차량을 수익 목적 운행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조항을 비켜나갔다.

풀러스 드라이버로 등록하기 위해선 가입된 자동차 보험이 대인배상2(무한)에 해당해야 한다. 보험 서류 사진을 등록해서 이를 증명하고 풀러스와 연계된 자동차 정비소를 찾아 차 상태를 점검받아야 한다. 기자의 경우 타이어 4개를 모두 교체해야 한다는 점검결과를 받았고 40만원을 들여 타이어를 모두 교체했다. 앞으로 풀러스를 통해 제 2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40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모든 서류 인증 작업과 자동차 정비까지 끝낸 뒤 드디어 풀러스 정식 드라이버가 됐다. 초등학교 시절 택시 기사가 꿈이었는데, 20여 년 만에 그 꿈을 이룬 것이다.

풀러스 앱을 통해 운행 요청을 받았다. 앱에는 요청자의 이름과 희망하는 승차 시간, 목적지, 목적지까지의 거리, 그리고 풀러스가 실시간으로 계산한 승차 요금이 표시됐다.

드디어 9시 10분에 첫 손님을 태웠다. “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로 시작된 어색한 첫인사 후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 손님은 김포공항 직원인데 보통 회사 버스로 인천 집까지 출퇴근 하지만 그날처럼 퇴근 시간이 버스 운행시간과 맞지 않을 경우 풀러스를 이용한다고 했다. 그녀에게 일반 택시 대신 풀러스를 이용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가격이요.” 그녀는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답했다. “일반 택시를 타면 요금이 3만원 이상 나오는데 풀러스는 그 반 값이면 돼요.”

그녀는 풀러스가 할인 쿠폰도 자주 보내준다고 했다. 그날도 그녀는 1만원짜리 쿠폰을 사용했다. 결과적으로 일반 택시였다면 3만원이 들었을 요금을 5000원으로 해결한 것이다. 그녀에게 가격이 싼 것외에 풀러스를 이용하는 이유가 있냐고 묻자 그녀는 “없어요”라고 잘라 말했다.

운행은 30분가량 걸렸고 우린 풀러스 서비스에 대한 질문과 답 외에는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때 그녀에게 혹시 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이 운전자일까 봐 불안한 적은 없었는지 물었다. 그녀는 운전자의 사진과 다른 이용객들이 남긴 후기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불안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라도 운행 요청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차에서 내리며 그녀는 “편하게 운전해줘서 고맙다”며 귤 세 개를 내게 건넸다.

운행요금은 총 1만6480원이 나왔다. 그중 풀러스가 수수료로 20% (3290원)을 가져갔고 4.4% (572원)이 소득세로 차감됐다. 결국 기자는 1만2618원을 번 셈인데, 풀러스에서 내 첫 주행을 기념하며 3000원짜리 보너스 쿠폰을 보냈다. 최종적으로 나는 그날밤 1만5618원을 벌었다.

내 첫 번째 풀러스 주행은 문제없이 끝났지만 모든 차량 공유 주행이 이렇게 순탄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취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다른 여성 직장인 장한얼 (25)씨는 풀러스 이용 이후 사흘 연속으로 남성 운전자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장씨에 따르면 그 운전자는 그녀에게 점심은 맛있게 먹었는지, 전날 잠은 잘 잤는지 물었다고 하다. 장씨는 그의 문자를 모두 무시했다.

풀러스에 따르면 등록된 운전자 10명 중 9명은 남성이고 대부분 직장인이라고 한다. 전체 운전자 중 55%가 30대이고, 20대는 24%를 차지한다. 40대와 그 이상은 전체 풀러스 운전자의 20%다.

풀러스는 등록된 운전자 수를 공개하는 것은 거부했다.

“풀러스 운전자가 차량 공유를 통해 얼마를 버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기름값을 포함한) 차량 유지비 정도의 수익은 올린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풀러스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풀러스 드라이버 활동을 통해 평균적으로 한 달에 30만원에서 50만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관계자는 운전자의 경우 차량의 남는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제2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의 경우 택시보다 싼 요금을 통해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풀러스의 요금은 일반적으로 택시에 비해 30%가량 저렴하고 소형 경차를 이용할 경우 60% 가까이 더 싸다”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kang.jink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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