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 Yi-rang shows off her range : ‘SNL’ comedian made a successful drama debut i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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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Yi-rang shows off her range : ‘SNL’ comedian made a successful drama debut in 2017



This year, comedian Jung Yi-rang is on a roll: She didn’t hesitate to embarrass herself for a good laugh and she showed off her range in her first dramatic role. Many have said that she has never looked more beautiful or charismatic.

After making a name for herself as part of the cast of tvN’s “SNL Korea,” Jung challenged herself this year with a role in the MBC drama series “Borg Mom.” The drama was meaningful to her not only because she was entering a new field, but because she started her career as a comedian on MBC. For her, it felt a bit like a homecoming.

Now that both programs have ended, Jung has had a bit of a hard time letting them go.

“I feel empty now that I have had to say goodbye to both shows at the same time. In case of ‘SNL Korea’ I had been on the show for nearly six years, so it’s like part of my life has suddenly gone missing. I desperately want to work where I can devote myself, and I’m always waiting for the next job,” Jung said in an interview with the Ilgan Sports, an affiliate of the Korea JoongAng Daily. The following are edited excerpts.


Top, a scene from the MBC drama series “Borg Mom” in which Jung played the role of Yoo Gwi-nam. Bottom, Jung plays Hong Joon-pyo on SNL Korea. [NEWS1, JOONGANG ILBO]

Q. How did you feel when “Borg Mom” wrapped up?

I’ve done lots of cameos, but it was my first time playing a real role in a drama. When I got to the set, I was busy talking with other actors. They felt like old friends to me, like I’ve known them for a long time, so the time I spent on set was precious to me. I was happy.

Your character tried hard to be a member of “Elegance,” a group of rich mothers whose children are in kindergarten. How satisfied are you with your role?

My role was a mother named Yoo Gwi-nam, who had been selling potatoes in Gangwon, got lucky and suddenly became rich. Since she’s new to being rich, she tried hard to “fit in” to the upper class and join the rich mother’s group, “Elegance.”

I am pretty content with my role. While I was acting, I felt I was being too overly dramatic, but the director told me that the characters are based on real life, so I just assumed that such “elegant” people really do exist.

You started your career at MBC in 2008. How did it feel coming back here to work?

At the first script reading meeting, we had time to share how we felt to be part of this drama. The moment I got up to speak, tears welled up. I became a comedian at MBC because at the time, sitcoms were trendy, and I wanted to try them out. But for a while I guess they weren’t as entertaining as I thought they would be and they disappeared for a while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so I had no opportunity. After my career took me to different places, I was filled with emotion to be actually a part of this. It felt like I’ve finally achieved my dream.

What are the differences between performing on a comedy show and acting in a drama? Which one is easier?

In comedies, the chemistry with the cast is the most important element. The comedians just have to know where to emphasize the humor that can make the audience laugh. However with acting, I have to really feel the emotions, and appreciate it. I have to act from my heart.

For me, comedy and acting are both still difficult. My original dream was to become an actor. But in those days, actors had to be young and pretty, so it wasn’t easy for me to find a role. I went to Daehangno in central Seoul for a role in a sitcom and somehow in the process, I became attracted to comedy. Comedy is also a form of acting, and I felt a sense of accomplishment and joy when people around me said I did well and laughed at my jokes.

After nine seasons, “SNL Korea” has ended. Are there really no plans for a season 10?

I really had a mental breakdown for over a week after the end of season nine. It felt like breaking up with a boyfriend. The show was like a family to me. Even when I was deciding whether or not to do “Borg Mom” I discussed it with the members of the show. They really rooted for me.

This time there really were no talks about season 10. During previous seasons, we only said “This might be the end,” but this time it was “This really is the end.” I’m not getting my hopes up just yet though.

When people look up your name on a search engine, “Jung cursing,” or “red Joon-pyo” come up as suggested results. Do you have any idea why?

Everyone asks if I curse a lot, and it is true that I cursed pretty frequently when I was young. I was always cursing. I thought everyone was like that, but I found out that was not the case. Since I’m a mother now, I try to be careful around my child. I made a pact with my husband that if any of us say words that are offensive or close to cursing, we will pay a fine of 10,000 won each time. Because of that, the cursing problem is mostly fixed.

About red Joon-pyo - well, on that “SNL” skit, I was first supposed to be Lee Jae-myung, the mayor of Seongnam. I had practiced really hard for the part, but then suddenly I was notified the day before that my part has been changed to Hong Joon-pyo, the conservative politician. I literally practiced the role on my way to set. It helped that my husband was from Gyeongsang province, so I could take note on the accent and pronunciation. I had to make a mean face and I did it so hard that I think some scowl lines formed in the middle of my forehead.

Do you have any fears about being embarrassed for a good laugh?

I have none, actually. My job is a comedian, so I think it’s better to be embarrassed rather than unable to make people laugh. Most importantly, I want people to feel happy from watching me. I want them to feel comfortable and have fun.

What are your future goals?

I want to work. Since I’ve always had thirst for acting, I want to do more. I also like to travel, so I want to be a part of traveling program too (laughs).

BY HWANG SO-YOUNG [lee.jaelim@joongang.co.kr]

[인터뷰] 정이랑 ”MBC 공채 출신…'보그맘' 통해 꿈 이뤄 눈물”

개그우먼 정이랑(35) 볼수록 더 아름다웠다.

tvN 'SNL 코리아'를 통해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며 매주 토요일을 유쾌하게 물들였던 것에 이어 본격적인 연기 도전에도 나섰다. MBC 예능극 '보그맘'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MBC 17기 공채 개그우먼 출신인 그에게 고향에서의 시트콤은 더욱 큰 의미를 남겼다. 첫 대본리딩날 감격스러워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을 정도로 뜻깊은 도전이었다. 두 프로그램을 동시에 떠나보낸 정이랑은 애착이 컸던 만큼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정이랑은 "동시에 두 프로그램이 끝나니 공허한 상태였다. 'SNL 코리아'의 경우 6년 가까이 해온 프로그램이다 보니 더 공허함이 클 수밖에 없다. 공허함이 2배가 된 것 같다. 너무도 일하고 싶다. 언제든 일을 기다린다"면서 특유성 적극성을 자랑했다.

망가짐에 있어서 거침이 없고, 역할에 몰입해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그래서 보면 볼수록 더 아름답고 자체 발광하는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보그맘' 종영 소감은.

"그간 카메오를 많이 했다. 제대로 된 역할을 한 드라마는 이게 처음이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과 만나면 수다하기 바빴다. 인간적인 모습들도 많이 보고 친구처럼, 오래된 연인처럼 지냈던 터라 더욱 각별하게 느껴졌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박한별이 마지막 촬영 직후 임신 사실을 밝혔다.

"다들 몰랐다가 한별 씨가 전체 SNS 방에서 임신 사실을 고백해 알게 됐다. 쇼킹했다.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끝까지 비밀을 지켜주자고 약속했다. 입덧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 남 일 같지 않더라. 나 역시 입덧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기에 더 공감이 됐다. 고생 많았을 것이다. 임신 고백 이후 (양)동근 오빠가 조언을 많이 해주더라. 훈훈했다."

-극 중에서 부유한 엄마들의 모임인 엘레강스 임원이 되기 위해 애썼다.

"좀 과한 게 있나 싶었는데 감독님이 실제 있는 인물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 정말 엘레강스한 부류들은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역할에 대한 만족도는.

"처음엔 도도해 역할을 하고 싶었다. 도도해가 욕하는 걸 보고 '이게 나인가?' 싶었지만, 내가 맡은 건 강원도에서 감자 팔다가 얻어걸려 부자가 된 역할이었다. 그때 당시 비슷한 역할만 3개가 들어왔었다. 어떻게 다 이런가 싶기도 했다. '보그맘'은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선택의 여지 없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MBC 17기 공채 출신이다. 더 애정이 갔을 것 같다.

"첫 대본리딩 날 자기 소감을 말하는 시간이 있었다. 딱 일어났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MBC 공채로 들어갔던 이유가 그 당시 시트콤이 한창 유행이었다. 시트콤이나 콩트 같은 것들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게 하고 싶어서 시험을 봤고 들어갔는데 한동안 없어져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드디어 돌고 돌아 함께 작품 하게 됐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로웠다. 꿈을 이룬 벅참이 있었다."

-콩트 연기와 드라마 연기의 차이는.

"개그는 호흡이 중요하다. 연기가 안 되더라도 주거니 받거니 한다. 관객을 상대 배우와 웃기는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선 호흡을 더 강하게 치면 된다. 드라마 연기는 느끼면서, 음미하면서 연기해야 한다. 가슴으로 말해야 한다."

-어떤 분야가 좀 더 쉽나.

"아직 개그도 어렵고 연기도 어렵다. 원래 꿈이 연기자였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하기 위해 뭐든 되려고 했다. 그때 당시엔 연기자라는 게 어렸어야 했고, 예뻤어야 했다. 시트콤 연기를 하고 싶어 찾아보다가 시트콤 연기자를 구한다고 해서 대학로로 갔다. 그게 스마일매니아 박승대 사장이었다. 박승대 사장님이 '넌 된다. 내가 길을 열어 줄 거야'라고 하는데 얼떨결에 나갔다가 됐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공채 타이틀을 따려고 MBC에 들어간 것이다. 개그 연기에 매력을 느꼈다. 그것도 연기이지 않나. 연기가 좋다는 얘기를 들으니 좋더라. 내가 한 얘기에 웃어주니 희열도 있었다. 뭔가 만들어나가는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러다 좋은 기회가 있어서 'SNL 코리아'를 하게 됐다."

-'SNL 코리아' 같은 경우 시즌9으로 종영됐다.

"진짜 일주일 넘게 '멘붕'했다. 남자친구랑 헤어진 느낌이다.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보그맘' 들어갈 때도 'SNL 코리아' 식구들과 상의하곤 했다. 전략을 같이 짰다. 함께 응원도 많이 해줬다."

-진짜 시즌10 계획은 없는 것인가.

"이번엔 진짜 얘기가 없다. 전엔 할 때 '없어질 것 같아' 정도였는데 이번엔 '진짜 없어지잖아'라는 단호함이 있었다. 마음을 비우고 있다."

-정이랑을 검색하면 '정이랑 욕', '레드준표'란 관련 검색어가 뜬다.

"평소 욕을 많이 하느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어렸을 때 욕을 진짜 달고 살았다. 누구나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지금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아이 앞에서 입조심을 한다. 욕 비슷한 발언을 하면 벌금 만 원씩 내자고 해서 남편과 벌금을 내면서 고치고 있다. 많이 고쳐졌다."

-레드준표와 관련한 에피소드는 없나.

"원래 그 코너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역할을 맡았다. 연습을 진짜 많이 했는데 촬영 바로 전날 홍준표 전 국회의원 역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 진짜 촬영장 가면서 연습했다. 그나마 남편이 경상도 사람이라서 말투나 억양이 비슷했다. 도움이 됐다. 남자 표정을 지어야 하는데 너무 심하게 해서 미간 주름이 생길 정도였다. 경련 일어날 뻔했다."

-망가짐에 대한 두려움은 없나.

"전혀 없는 것 같다. 개그우먼이라는 직분에서 못 웃기는 것보다 망가져서라도 웃기는 게 낫다. 간혹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그런 개그는 지양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사람들이 날 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마음이 편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SNL 코리아'를 하면서 천재적인 능력에 놀란 사람이 있나.

"세윤이는 진짜 천재다. 대본을 보면 후다닥 얘기를 만들어낸다. 그 이후 대본을 안 보고 다른 일을 해도 완벽하게 소화한다. 신동엽 선배나 (안)영미도 말할 것이 없다. 반대로 (정)상훈 오빠와 나는 노력파다. 조용한 곳에서 연습하고 온다.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스타일이다. 특히 나는 연구해오지 않으면 무대에서 아무것도 못 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엄청나게 노력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태권도 관장이었던 남편과 2013년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살 때부터 친구였다가 23살 때 군 제대하자마자 사귀었다. 32살 때 결혼했다. 한 번도 안 헤어졌다. 연애하면서 2년 동안 떨어져 있었는데 1년에 두 번씩 미국과 한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연애했다. 첫사랑과의 결혼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다.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다. 물론 남편 의사는 모르겠다.(웃음)"

-향후 목표나 바라는 점은.

"일하고싶다. 연기에 대한 갈증은 어렸을 때부터 있었으니까 실컷 하고 싶다. 예능도 없어서 못 한다. 여행도 좋아하고, 여행 프로그램도 하고 싶은데 섭외가 안 들어온다. 여행에 대한 일가견이 있는데 연락 기다리겠다.(웃음)"

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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